지난해 투자자문·일임사 수수료 수익 2조 원 돌파…역대 최대 규모

2026.08.13 10:40:42

 

[IE 금융] 지난해 증시가 호황을 맞이하면서 투자자문 및 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원대를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5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수수료 수익은 2조25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262억 원(83.8%)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계약고 역시 전년 대비 114조2000억 원(15.4%) 뛴 857조1000억 원을 시현했다.

 

투자자문·일임사는 투자 대상과 방법을 자문하거나 투자를 위임받아 자산을 대신 운용하는 금융사인데, 올해 1분기 말 현재 겸영 376곳, 전업 454곳 등 총 830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회사의 일임재산 평가금액 기준 운용 규모는 1002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84조3000억 원(22.5%) 늘었다. 이 가운데 겸영사의 운용액이 975조6000억 원, 전업사는 26조7000억 원이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회사 유형별로 보면 자산운용사·증권사·은행 등 겸영 투자자문·일임사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7915억 원(78.1%) 상승한 1조8050억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업사 수수료 수익은 4455억 원이었다.

 

전업사 흑자 회사 비율도 확대됐다. 전체 전업사 434곳 가운데 305곳이 흑자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체의 67.2%로 전년 40.2%보다 개선됐다. 반면 적자를 낸 곳은 149곳으로 전년 대비 116곳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권, 규모, 운용자산 종류 등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투자자문업은 고객에게 투자 판단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곳이며 실제 매매는 고객이 직접 결정. 투자일임업은 고객이 자산 운용을 위임하면 회사가 직접 매매를 집행하며 고객 동의 없이 거래를 실행할 수 있는 권한 보유.

 

투자자문·일임사 이용 전 금융투자협회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자문·일임사 등록 여부, 제재 이력, 운용성과 등을 확인 필수.

 

더불어 일임 계약 시 운용 방침·수수료 체계·해지 조건 등을 계약서에 명확히 확인해야 하며 원금 보장이나 확정 수익을 제시하는 업체는 불법 행위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함.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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