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청주 전투
1592년 9월 6일(음력 8월 1일) 임진왜란 중 의병장 조헌과 승병장 영규 대사가 이끄는 의승병 연합군이 왜군에 점령당했던 청주성을 공격해 탈환. 왜군은 1592년 5월 청주성을 점령하고 충청도 일대의 요충지로 삼았으나, 의승병 연합군의 야간 습격과 봉화 시위에 밀려 성을 버리고 공주 방면 퇴각. 청주성 탈환은 임진왜란 당시 육지전에서 조선군이 빼앗겼던 읍성을 처음 탈환한 전투. 이 전투 승리는 청주성 탈환에 이어 제2차 금산 전투로 연결. 청주성 탈환 이후 조헌과 영규 대사는 깊은 인연을 만들어 제2차 금산 전투에서 함께 싸우며 전사.
여군 창설일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에서 전세가 불리하자 여성 군인 모집 시작. 같은 해 9월 6일 부산에서 국방부 여자의용군 교육대를 공식 창설한 가운데 500명 선발에 2000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 기록. 이들은 바로 낙동강 전선에 투입돼 활약. 김현숙 소령을 구심점 삼아 제1기 여자의용군 491명이 입교해 정보, 통신, 행정 등 임무 교육을 받았으며 국방부는 여자의용군 교육대 창설일인 9월 6일을 여군 창설일로 지정해 기념. 올해는 제76주년 여군 창설일로 국방부는 각 군 여군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실시.
태풍 힌남노, 한반도 상륙
2022년 9월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새벽 4시 50분경 경남 거제 부근 상륙. 중심기압 955㍱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남부 지방을 관통하며 초속 40m가 넘는 강풍과 함께 포항에 시간당 100㎜ 이상 폭우를 뿌린 힌남노 탓에 경북 포항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주민 7명이 사망하는 등 전국에서 11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 발생. 또한 재산 피해는 주택·상가 침수와 도로 파손 등 총 2400억 원 규모. 힌남노는 상륙 약 2시간 20분 만인 오전 7시 10분경 포항 앞바다를 거쳐 동해상으로 이동.
발트 3국 독립
1991년 9월 6일, 소비에트 연방 국가평의회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독립 공식 승인. 발트 3국은 1940년 독소 불가침 조약의 비밀 협약에 따라 소련에 강제 병합됐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비단길 노래 혁명 등 대대적 독립운동 전개. 1990년부터 차례로 독립을 선언했으며 1991년 8월 소련 보수파 쿠데타 실패 직후 소련 정부로부터 51년 만에 공식 독립 인정. 이 승인에 따라 발트 3국은 같은 달 국제연합(UN)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하며 완전한 주권국 복귀.
자원순환의 날
매년 오늘은 지구환경 보호의 필요성 및 자원 낭비 탓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국민에게 알려 자원 절약과 재활용,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을 앞세운 자원순환으로 녹색생활실천운동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정부가 지정한 자원순환의 날. 2009년 9월 5일 환경부와 산하기관, 한국폐기물협회 등 자원순환 관련 협회 및 관계자들이 모여 이날을 법정기념일인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 9와 6은 두 숫자가 붙어 순환, 누운 모습으로는 무한대를 의미. 올해 제18회로 정부는 기념식을 열고 자원순환 이행 우수 기업과 지자체에 정부포상 수여.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