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믈브 등판선수들 성적입니다. 홍관조 김광현 선수는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서 4이닝 1실점.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4회까지 안타 2개와 볼넷 3개에 삼진 2개 1실점. 팀이 2대1로 앞선 4회말 1사 1,3루 득점 기회에서 대타 카펜터와 교체. 2~3회 연속 삼자범퇴 이어 4회 무사 만루에서 3루 땅볼로 1실점. 남은 두 개 아웃 카운트 모두 삼진ㄷㄷ 평자점은 3.29에서 3.06으로 내려갔고요. 근데 이걸 교체하네요 아쉽습니다 더 확실한 모습 보여줘도 이러려나 싶네요

텍사스 양현종 선수는 빅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3.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삼진 8개. 한국인 선발 데뷔전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미네소타 원정에서 1회 벅스턴, 도날드슨, 크루스 세 명 연속 삼진. 2회 미치 가버한테 솔로 홈런 맞은 게 아쉽기만 합니다. 후속 타자 2명은 삼진이고요. 글구 4회 무사 만루에서 폴랑코 삼진 잡고 교체. 구원으로 나온 존 킹이 잘 막아줘서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3.1이닝 1실점으로 평자점이 2.25로 살짝 올라갔네요.

여튼 양현종은 오늘 삼진 8개를 잡아서 1995년 박찬호와 2013년 류현진이 선발 데뷔전에서 기록한 5개를 넘어섰고요. 글구 3⅓이닝 이하로 던지면서 8탈삼진을 기록한 텍사스 사상 두 번째 투수라네요. 1980년 8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대니 다윈이 3⅓이닝 8탈삼진을 한 차례 기록했었다고 합니다ㄷㄷ 여튼 아쉽습니다 두 선수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