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생산이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고 합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 산업생산 지수는 112.6으로 전월보다 0.8% 커지면서 2월 2.1% 증가한데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네요.

산업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계장비의 부진으로 0.8% 감소했지만 반도체 생산은 4.3% 늘었고요. 서비스업 생산은 1.2% 늘어 전월 1.1%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는데 작년 6월 이후 최대치의 증가폭이라네요. 숙박·음식점 생산이 8.1% 증가했고 여객·화물 운송 증가에 운수·창고업도 5.8% 늘었답니다. 거리두기 완화 살짝 풀었더니 이렇게 되는 건가요

또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전월 감소에서 2.3%로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작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랍니다. 소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판매액이 전월 대비 3.7% 늘었고 전문소매점, 면세점, 편의점 소비도 증가세네요. 경기회복세가 확대되긴 했는데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 됐으면 합니다 지표만 좋아지고 달라진 건 별로 느끼는 바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