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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미술품 판매, 비밀유지가 관건…서울옥션, 개인과 31억 계약 체결

[IE 금융] 특정 상품 중개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서울옥션(063170)이 올해 세 번째 미술품 판매 계약 공시를 냈다.

 

서울옥션은 30일 익명을 요구한 개인과 미술품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31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288억5100만 원의 10.74% 수준이다.

 

이 개인과는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으며 계약일인 29일부터 내달 8월19일까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유보한다. 

 

이런 가운데 서울옥션은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550원(2.66%) 오른 2만12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서울옥션은 지난달 23일 공시를 통해 국내 법인과 개인에게 각각 30억5000만 원, 29억 원 규모의 미술품을 판매했다고 알렸었다.

 

두 건 모두 비밀유지조항이 붙은 건으로 당초 유보기간은 모두 이달 13일까지였으나 법인은 오는 12월31일까지, 개인은 계속 유보를 원해 정정공시를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