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산업] 국제가입자식별번호(IMSI) 노출에 다음 주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앞둔 LG유플러스(LGU+) 매장 방문 예약 건수가 이틀 만에 약 10만 건으로 집계됐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LG유플러스 이동통신(MNO) 고객 3만8021명 및 알뜰폰(MVNO) 고객 2542명이 유심 업데이트 또는 교체를 위한 매장 방문을 예약했다.
예약 첫날인 지난 8일까지 누적 신청자는 각각 8만9709명과 6430명으로 총 9만6139명이다. 이는 전체 대상 고객의 각각 0.7%, 0.1% 정도다.
앞서 이 통신사는 개인식별정보인 IMSI에 가입자 실제 전화번호를 활용한 사실이 수면 위에 올라오며 보안 우려를 일으켰다. IMSI는 외부에서 특정인을 구별할 수 없도록 난수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SK텔레콤(SKT)과 KT도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만약 IMSI가 단독 노출될 경우 해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다른 정보와 유출 시 특정인 식별 가능성이 높아져 각종 보안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노후화한 유심이나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지 않은 휴대폰, 이심(eSIM)을 쓰는 모바일기기 등은 유심 교체만 할 수 있다.
고객별 업데이트 또는 교체 여부 대상 확인은 지난 8일부터 U+one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앱과 홈페이지에서 '매장 방문 예약' 메뉴를 통해 방문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유심 업데이트의 경우 이달 13일부터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방문 없이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밝힌 초기 확보 예정 물량은 MNO 209만 개, MVNO 168만 개로 총 실물 유심 377만 개다. 여기에 이심 200만 장을 포함해 약 577만 장 수준을 우선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는 유심 업데이트 가능 여부, 유심 업데이트와 유심 교체 차이, 절차 등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직원들이 고객별 상황에 맞는 조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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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의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
작년 7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 제보자에게 LG유플러스 자료 유출 관련 정보 입수. 이 당시 LG유플러스는 '침해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신고를 미루다 같은 해 10월 KISA에 보고.
조사 결과 제보자의 주장대로 LG유플러스 통합 APPM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 및 서버 목록, 서버 계정 정보, 임직원 이름 등 연결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
조사단은 LG유플러스에 APPM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사가 해킹돼 정보 유출이 이뤄졌다는 제보자 주장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협력사 노트북에서 APPM 서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주요 서버 모두 OS 재설치 또는 폐기돼 조사에 실패.
과기부는 LG유플러스 OS 재설치 및 폐기가 KISA가 침해사고 정황 안내 후 이뤄졌기에 공무집행 방해라고 판단. 이에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을 압수수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