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LG유플러스(LGU+)가 국제가입자식별번호(IMSI) 노출 논란에 이번 주부터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시작한 가운데 첫날 18만1009건의 업데이트와 교체를 끝냈다. 이는 교체 대상 약 1924만 건 중 0.94% 수준이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들이 전날 끝낸 유심 업데이트는 9만5986건, 유심 교체는 8만5023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 통신사는 개인식별정보인 IMSI에 가입자 실제 전화번호를 활용한 사실이 수면 위에 올라오며 보안 우려를 일으켰다. IMSI는 외부에서 특정인을 구별할 수 없도록 난수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SK텔레콤(SKT)과 KT도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만약 IMSI가 단독 노출될 경우 해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다른 정보와 유출 시 특정인 식별 가능성이 높아져 각종 보안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달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차례로 진행 중이다. 다만 노후화한 유심이나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지 않은 휴대폰, 이심(eSIM)을 쓰는 모바일기기 등은 유심 교체만 할 수 있다. 고객별 업데이트 또는 교체 여부 대상 확인은 U+one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앱과 홈페이지에서 '매장 방문 예약' 메뉴를 통해 방문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유심 업데이트의 경우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방문 없이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밝힌 초기 확보 예정 물량은 MNO 209만 개, MVNO 168만 개로 총 실물 유심 377만 개다. 여기에 이심 200만 장을 포함해 약 577만 장 수준을 우선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경상북도 울릉군과 같은 도서 지역을 포함해 전국 현장에서 고객이 원활하게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더불어 전날 기준 유심 업데이트·교체 실적과 주요 운영 현황을 계속 점검해 고객 안내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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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의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
작년 7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 제보자에게 LG유플러스 자료 유출 관련 정보 입수. 이 당시 LG유플러스는 '침해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신고를 미루다 같은 해 10월 KISA에 보고.
조사 결과 제보자의 주장대로 LG유플러스 통합 APPM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 및 서버 목록, 서버 계정 정보, 임직원 이름 등 연결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
조사단은 LG유플러스에 APPM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사가 해킹돼 정보 유출이 이뤄졌다는 제보자 주장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협력사 노트북에서 APPM 서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주요 서버 모두 OS 재설치 또는 폐기돼 조사에 실패.
과기부는 LG유플러스 OS 재설치 및 폐기가 KISA가 침해사고 정황 안내 후 이뤄졌기에 공무집행 방해라고 판단. 이에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을 압수수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