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봄·가을 주말 낮 전기차 충전료 50% 할인
정부와 한국전력은 전력 소비 유도를 위해 오늘부터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 3~5월과 9~10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를 충전하면 전력량 요금 50% 할인. 할인 대상은 자가용 충전기 약 9만4000개소와 공공 급속충전기 약 1만3000기 등 총 10만7000여 기. 이번 개편으로 kWh당 최대 48.6원의 인하 효과가 발생해 전기차 이용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 반면 전력 수요가 몰리는 평일 저녁 시간대(18~21시)는 최고요금이 적용돼 이용자들의 충전 시간 선택이 중요.
둘리틀 공습
1942년 4월 18일, 항공모함 USS 호넷(CV-8)에서 제임스 해롤드 둘리틀 중령이 지휘하는 B-25 미첼 경폭격기 편대가 진주만 공습 복수로 일본 본토 폭격. 도쿄와 요코하마, 요코스카, 가와사키, 나고야, 고베, 욧카이치, 와카야마, 오사카 등 일본 각지를 B-25 16대가 공습해 400명 이상 사상했고 군 시설 및 공장 등 약 350동 파괴. 미군은 이 공습에서 노하우를 얻어 이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물리적 타격은 미미했으나 일본 본토가 공격받을 수 있다는 공포를 심었으며 일본군이 무리하게 방어선을 넓히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참패하는 계기.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1906년 4월 18일 새벽 5시12분경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해안을 강타한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최소 3000여 명이 희생되고 30만 명가량의 이재민 발생. 이 지역 80% 정도가 파괴됐으며 피해액은 4억 달러 규모로 추산. 주요 진앙지는 머슬락 근처 해안에서 약 3.2㎞ 떨어진 곳이며 현대 모멘트 규모로 예측 시 7.8의 추정치 산출. 당시 차이나타운 등 소외 계층의 인명 피해는 공식 집계에서 누락돼 실제 희생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 비극적 참사였으나 이를 계기로 근대적 내진 설계 도입과 지질학적 연구 본격화.
롯데 임수혁, 부정맥으로 심정지
롯데 자이언츠 포수로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기량이 뛰어났던 임수혁 선수가 2000년 4월 18일, 잠실에서 전개된 LG 트윈스 전 도중 2회 초 2루에 있다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의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 원인은 지병인 부정맥에 따른 발작인데 이후 식물인간이 돼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투병 9년 10개월 만인 2010년 2월 7일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향년 42세로 타계. 임수혁 선수 사고 이후 우리 스포츠계는 각 경기장마다 신속 구급 체계 구축.
세계 아마추어 무선의 날
매년 4월 18일은 세계 아마추어 무선의 날(WARD, World Amateur Radio Day). 1925년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아마추어무선연합(IARU)이 결성된 것을 기념해 제정한 것으로 현재 전 세계에는 수백 만 명의 무선사들이 활동 중. 아마추어 무선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재난 상황에서 효율적 통신 수단.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모드를 결합한 새로운 교신 방식을 실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상청 등 유관 기관과 연계된 공개 무선 교신 행사 전개.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