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액상형 전자담배, 연초와 동일 규제 시행
오늘부터 개정 담배사업법 시행에 따라 그간 법적 담배가 아니던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일반 연초와 동일한 규제 적용. 이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뱃갑에 경고 그림과 문구 표기를 의무화하며 온라인 판매 및 판촉 행위 전면 금지. 또 금연구역에서 사용 시 일반 담배와 똑같이 1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정부는 소매점 단속에 한해 2개월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으나 소비자 대상 금연구역 단속은 오늘부터 즉시 시행. 이번 조치로 액상형 전자담배에 개별소비세, 담배소비세 등 제세부담금 새로 부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도입한 석유 최고가격제 4차 고시가 오늘 자정을 기해 전국 주유소 적용. 이 고시에 따라 리터당 최고가격은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확정.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에 따른 국제 유가 폭등세가 반영된 결과로 종전 3차 고가 대비 10% 이상 급등. 정부는 고시 가격을 초과해 판매하는 주유소에 대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강력한 행정 처분 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수도권 등 가격 민감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단속 실시.
형평사 창립
1923년 4월 24일, 경남 진주에서 백정 차별 철폐와 인간 존엄성 회복을 기치로 내건 '형평사(衡平社)' 창립. 저울(衡)처럼 공평한(平)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강상호, 이학찬 등이 주도했으며 한국 근대사 최초 체계적 인권운동으로 평가.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폐지됐으나 백정들은 여전히 호적에 붉은 점(점지)이 찍히고 학교 입학이 거부되는 등 사회적 멸시 속에 고통받던 상황. 형평사 운동은 창립 1년 만에 전국 80여 개 지사를 둘 수 있을 만큼 지지를 얻었으며 단순한 신분 해방을 넘어 항일 독립운동 및 노동·여성 운동과 연대하며 저변 확대.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1990년 오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었던 허블 우주망원경을 지구 저궤도로 발사. 명칭은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오는 2027년 발사되는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에 바통을 넘겨주고 대기권 추락 예정. 2.4m의 주거울을 갖춘 허블은 우주비행사가 정비할 수 있는 유일한 망원경으로 근자외선, 가시광선, 근적외선 스펙트럼을 관찰하며 고해상도의 영상 제공.
세계 실험 동물의 날
매년 4월 24일은 1979년 영국의 동물실험반대협회(NAVS, 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가 제정한 세계 실험 동물의 날, 이 날짜는 이 단체 대표인 마셜 로드 다우딩(Marshal Lord Dowding)의 생일이며 전 세계 실험실에서 원치 않게 실험대에 오른 동물들의 희생을 멈추고 동물실험 대체 방법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 매년 전 세계에서 1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신약 개발과 화장품 테스트 등에 동원되는 가운데 현재 인공지능(AI) 모델이나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활용한 비동물 실험으로의 전환 가속화.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