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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별손보, 또다시 매각 재공고…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MG손해보험(MG손보) 부실 정리를 위해 세운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예별손보)' 공개 매각 재입찰을 시작했다. 이 보험사 매각 시도는 이번까지 총 일곱 번째다.

 

11일 예별손보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예별손보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 재공고'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입찰 참여 의향이 있는 매수자는 7주간 실사를 진행한 뒤 내달 30일까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가계약법에 따라 두 곳 이상 응찰해야 유효경쟁이 성립하는데, 이럴 경우 오는 7월 중순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한 곳만 응찰할 시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예별손보는 예보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현재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 자산·부채를 이전받아 보험 계약의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가교 금융기관은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임시 금융기관으로 기존 금융기관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는다. 과거 지난 2011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과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저축은행이 연달아 파산한 사태가 있을 때도 가교 저축은행이 도입된 바 있는데, 보험사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예보와 삼정KPMG는 올 초 예별손보 공개 매각에 나섰지만, 예비 입찰에 참여한 한국투자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와 JC플라워 중 한국투자금융지주만 본입찰에 응찰하며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예보는 잠재 매수자들의 인수 의향을 확인, 재공고 입찰 추진을 결정했다.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 외에 흥국화재도 예별손보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예별손보 매각이 끝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보는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다섯 곳의 손보사로 보험계약을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새로운 인수자 또는 다섯 개 보험사에 이전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예보는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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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별손보 외 KDB생명과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도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 중. KDB생명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매각 공고를 냈으며 오는 3분기 중 우선협상대상자 지정할 계획. 롯데손보 대주주 JKL파트너스 역시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