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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삼성 노사 갈등, 원만한 타결 필요…호황 기회 놓쳐선 안 된다"

 

[IE 산업]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재경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대해 '원만한 타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도체 시장이 활황인 현재 이들의 갈등이 스스로 기회를 놓치는 일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11일 구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도중 올해 격화한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한 질문에 "전 세계가 반도체 칩을 구하지 못해 우리나라를 찾는 시기인데, 노사가 불협화음으로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12일 한은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 확장세 지속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현재 반도체 수요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과거 확장기보다 제약이 커지면서 '수급 불균형'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제품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전 품목으로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 한은은 이런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호황 바람을 타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이 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을 이유로 총파업을 예고하는 변수가 생겼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을 폐지,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제도 도입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특별 포상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상을 하는 대신, 성과급 상한 폐지를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들 노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첫 번째 중노위 사후조정회의 이후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성과급 지급 기준의 제도화 없이는 합의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정에서 삼성전자 노사가 협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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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파업이 국내 장기적인 투자 경쟁력에 미칠 수 있는 우려를 표명. 이 상공회의소는 800여 개국의 회원사를 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