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삼성전자 노사 간 갈등이 심화하며 총파업이 가시화된 가운데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단이 노동조합(노조) 공동투쟁본부와 만나 교섭을 이어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15일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투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노조 사무실에 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및 부회장, 김용관 사장, 한진만 사장, 박용인 사장이 방문했다.
앞서 사장단은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노조에 '조건 없는 대화'를 요청, 이와 관련한 얘기를 나누러 사무실을 찾은 것. 노조 측에서는 최승호 위원장과 이송이 부위원장, 김재원 국장, 정승원 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연봉 50% 수준인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제도화하자고 요구한 상태다. 또 만약 이런 내용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전영현 부회장은 "총파업이 걱정되고 노조와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며 교섭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이에 최승호 위원장은 "핵심 요구에 대한 안건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만남 이후 최승호 위원장은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들은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기에 성과급 투명화, 상한 폐지, 제도화 안건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파업이 이뤄질 경우 약 5만 명 이상의 노조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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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는 삼성전자가 사업부별 연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이며 연봉의 최대 50%가 상한. EVA는 세후 영업이익에서 투하자본비용을 차감한 지표며 단순 영업이익보다 자본 효율성을 반영한 성과 측정 방식.
파업권은 헌법 제33조가 보장하는 근로자의 기본권이며 단결권, 단체교섭권과 함께 노동3권 구성. 합법적인 파업이 되려면 노동쟁의 발생 신고, 조정 절차 거침,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 등 절차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