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금융]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일이 이틀 남은 가운데 금융당국이 초반 가입자 쏠림에 따른 전산장애나 불완전판매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위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의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펀드 판매사의 전산시스템 개발, 판매직원 교육, 대국민 홍보 등을 확인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판매되며 규모는 6000억 원이다. 당국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가입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는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체 판매 물량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판매 개시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전체 판매액 20%인 1200억 원을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의 서민 전용으로 배정한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참여성장펀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많은 국민이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펀드 가입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부위원장은 전산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일시적인 가입자 쏠림에 대비해 각 판매사가 서버 용량 확충, 집중 모니터링 등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충분한 사전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 더해 가입자 수요 분산을 위해 가입 희망자가 펀드 가입에 필요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소득확인증명서'를 미리 발급받을 수 있도록 판매사들이 안내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당국 역시 연계 시스템 처리 용량을 한시적으로 늘리고 판매 기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위원장은 불완전판매 방지에 대해서는 거듭 언급했다. 이 펀드는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되기에 상품 구조와 원금 손실 가능성, 5년 만기 등을 오인하지 않도록 판매 직원의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각 판매사가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와 같은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펀드 가입 절차와 기본 사항을 안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상품도 설명이 미흡하면 내용을 오해할 수 있다"며 "판매사들이 각별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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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성장펀드는 코스피 호황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 펀드로 ISA 계좌를 통해 가입하는 구조.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펀드·ETF·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절세 계좌며 계좌 내 발생한 수익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며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혜택 적용.
불완전판매는 금융상품 판매 시 상품의 주요 내용·위험·비용 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투자자 성향에 맞지 않는 상품을 권유하는 행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