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내달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을 오늘 자정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 여야 정당과 후보자들은 오늘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 자정까지 13일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총력 열전에 본격 돌입.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따라 그동안 예비후보자 신분에 한정됐던 제한적 홍보에서 벗어나 후보자와 선거사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는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량 거리 유세, 현수막 게시 등 전방위 선거운동 가능.
소만
24절기 중 여덟 번째로 입하와 망종 사이에 있는 소만(小滿)은 태양의 황경이 60˚에 위치하는 시기. 서해안, 강원 일부 산간지역 외에 대부분 지역에서 거의 여름 날씨 시작. 만물이 점차 자라기 시작해 가득 찬다(滿)는 의미지만 과거 보릿고개의 마지막 고비. 농가에서는 이맘때 본격적인 모내기 준비와 가을보리 베기, 잡초를 제거하는 김매기 등이 겹쳐 일 년 중 가장 바쁜 농번기로 접어드는데 선조들은 가득 차면 손실을 부른다는 물극필반 이치에 따라 완벽한 충만 대신 조금 부족한 상태를 지향하며 대만 대신 소만을 절기로 남겨 농사의 점진적 성장 도모.
피파 설립
전 세계 축구 국가대표 경기(A매치) 및 FIFA 월드컵, 대륙별 축구대회, 청소년 월드컵 등 국제축구대회를 주관하는 스포츠단체 피파(FIF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가 1904년 오늘 설립. 20세기 초 국제적 축구 연맹의 필요성을 느낀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및 스페인을 대표한 마드리드FC 등 유럽 7개국 축구 협회 대표들이 모여 초대 회장으로 프랑스 언론인 출신 로베르 게랭을 추대하고 파리에서 피파 창설. 초기에는 소규모 연합체였으나 축구 인기로 세계 최고 권위 스포츠 행정 기구 도약.
오토 배너호 화재사고
2018년 5월 21일 오전 9시39분경 인천항 중구 제1부두에 정박하던 파나마 선적 대한민국 해운회사인 KLCSM 소속 5만 톤급 자동차 운반선 오토 배너호에 실린 중고차에서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며 차량 1400여 대와 선박 내부 전소. 소방당국은 즉시 최고 대응 단계인 소방비상 3단계 발령 후 무인방수탑차와 소방 헬기, 소방정 등을 총동원했으나 강판으로 둘러싸인 선체 열기 탓에 사흘 만에야 완진 성공. 화재 이후에도 멀쩡하던 400여 대의 중고차들은 다른 선박으로 리비아에 수출했으며 인천소방본부는 사고 발생 다섯 달 뒤 소방 백서 제작.
인니 독재자 수하르토 하야
인도네시아 제2대 대통령이자 독재자인 수하르토가 1965년 9월 30일 공산당 쿠데타 진압에 이어 1967년 3월 12일 대통령직에 오른 후 1998년 5월 21일 하야. 31년간 국민 위에 군림했던 이 독재자는 시위로 물러날 때까지 철권통치하며 100만 명가량의 정적과 반대파 학살. 수하르토 정권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으며 급격한 경제적 붕괴 직면. 극심한 생활고와 화폐 가치 폭락에 분노한 대학생과 시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전개했으며 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대학생들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발하자 민중 분노 확산.
부부의 날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과 가족해체 예방을 도모하려는 목적의 부부의 날은 매년 5월 21일이며 2003년 국회 청원을 거쳐 2007년부터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 가정의 달에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이 날짜를 선정했으며 1995년 5월 21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가 세계에서 처음 캠페인 전개. 이후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 민간위원회의 지속적인 법제화 추진이 성공해 매년 정부 차원의 다각적 캠페인 실시. 주요 행사는 부부 감사 편지 쓰기 운동, 부부 힐링 캠프, 무료 심리 상담 서비스 등.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은 각 나라의 문화 존중 및 문화 차이에 따른 민족 간 갈등 극복을 목적으로 국제연합(UN)이 2002년 제정. 매년 5월 21일로 UN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는 문화 다양성 보존을 위해 2001년 세계 문화 다양성 선언, 2005년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 협약 채택. 우리나라는 2010년 문화 다양성 협약 체결, 2014년 5월 문화 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후 매년 이날부터 한 주간을 문화 다양성 주간으로 규정.
사회복지관의 날
매년 오늘은 한국사회복지관의 날로 1983년 5월21일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을 거쳐 사회복지관 운영을 법에 명시한 날을 기념하고자 제정. 서울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는 2015년부터 매해 5월에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 전개. 우리나라 첫 사회복지관은 1921년에 서울 종로구 태화여자관이 개관하면서 시작. 1938년 태화여자관 신축 시 태화사회관으로 개칭하며 보다 폭넓은 복지사업 수행.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