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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도 온라인서" 키움증권, 퇴직연금 시장 출사표…가입 첫해 수수료 면제

 

[IE 금융] 키움증권이 다음 달 1일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하면서 1년 수수료 면제라는 파격 조건을 내걸면서 후발주자 한계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이 증권사의 장기적인 목표는 2035년 내 시장점유율 10%, 적립금 순위 톱5 달성이다.

 

28일 키움증권은 다음 달 1일부터 오전 7시부터 퇴직연금 서비스를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시작한다고 알렸다.

 

키움증권은 ▲DB(확정급여형)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전 영역에서 비대면 온라인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생애주기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객을 위해 가입 후 1년간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하며 IRP에는 수익률 연동형 수수료 체계를 도입, 수익률이 회사가 정한 기준에 미달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날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은 적립금 규모가 500조 원을 넘은 노후 자산의 핵심 축"이라며 "키움증권은 온라인 투자 플랫폼 경험과 IT 경쟁력을 퇴직연금 자산관리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면 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은 여러 투자 흐름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이동하는 현재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영웅문S# 투자 환경을 퇴직연금에도 그대로 적용해 일반 주식처럼 연금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 이 증권사는 고객이 영웅문S#에서 퇴직연금을 가입하고 끝내는 게 아닌, 고객이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받을 수 있는 양방향 채널을 지향한다.

 

이런 플랫폼 외에도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핵심 방향으로 장기 수익률 제고와 안정적인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고객에 인공지능(AI) PB 기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자동투자·적립식 투자·재투자 기능으로 장기 수익률 제고를 돕는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기업 담당자를 위한 부분도 마련했다. 이들은 키움증권 온라인 사무 처리 채널을 통해 가입, 입금, 적립금 운용, 지급 등 퇴직연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키움증권 최용대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올해 목표는 5000억 원 이내"라며 "1200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2035년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0%, 적립금 순위 톱5가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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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DB·DC·IRP으로 운영되는데, DB형은 회사가 퇴직 시 사전에 약정된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 DC형은 회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 IRP는 퇴직금을 수령하거나 개인이 추가 납입해 노후 자금을 적립하는 개인 계좌며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적용.

 

키움증권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온라인 증권사. 대면 지점 없이 온라인 채널만으로 운영하는 저비용 구조가 핵심 경쟁력이며 영웅문 시리즈는 국내 MTS·HTS 시장에서 상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