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삼성전자의 가전, TV,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들이 올해 성과급에 대해 반발하며 오는 16일 집회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은 이달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조합원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올해 임금협상에서 일명 'DX패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성과 보상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동행노조는 이번 집회에 최대 2000~3000명의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반도체 부문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DS(디바이스솔루션 및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인당 최대 6억 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달리, DX 부문 직원은 600만 원 수준의 자사주만 받을 수 있어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런 성과급 격차에 항의하기 위해 DX 부문 직원들은 지난달에도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하는 단체 행동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역시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에 이어 전영현 대표이사 겸 DS부문장에게 보상 격차와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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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부문은 삼성전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 갤럭시 스마트폰부터 QLED TV, 비스포크 가전 등 소비자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수억 명의 고객과 접점 형성.
그러나 중국 스마트폰 업체 성장, 애플의 프리미엄 시장 장악,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 등 여러 환경 속에서 DS 부문 대비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성과급 격차 발생.
집회는 헌법 제21조가 보장하는 기본권이며 노동자의 집단 의사 표현 수단. 사업장 인근 도로나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집회를 개최하려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전 신고(48시간 전)를 해야 하며, 신고된 집회는 경찰이 원칙적으로 보장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