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금융] OK금융이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前 MG손해보험, 예별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최종 성사 시 OK금융은 저축은행과 캐피털에 이어 보험업까지 진출하며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된다.
10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예별손보 공개매각 재공고 입찰에서 오케이넥스트 주식회사(OK금융)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했다.
예보가 지난달 30일 예별손보 재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OK금융과 흥국화재, 한국투자금융, JC플라워 등 네 곳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마감 이후 예보는 ▲법령상 인수 요건 충족 여부 ▲자금 지원 요청액 ▲계약 이행 능력 등을 평가해 OK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했다.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MG손보) 부실 정리를 위해 예보가 100% 출자해 세운 가교보험사다. 지난 2022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 보험계약 이전과 정리를 위해 설립됐으며 그 다음 해부터 올 4월까지 여섯 번의 매각 시도가 있었지만 매번 불발됐다. 지난 4월 재입찰 당시에는 한국투자금융만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예보는 OK금융에 배타적 협상 기간을 부여한 뒤 매각 협상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원활히 끝날 시 연내 매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빠르게 정리가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
+플러스 생활정보
OK금융그룹은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아프로파이낸셜그룹 모태의 중견 금융그룹. 대부업에서 출발해 OK저축은행, OK캐피탈을 인수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하는 중.
배타적 협상권은 우선협상대상자에게 일정 기간 다른 인수 후보와 협상하지 않겠다는 확약. 이 기간 인수자는 실사를 진행, 최종 계약 조건 협상.
예보는 금융기관 파산 또는 부실화 이후 예금자와 보험계약자를 보호하는 기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을 보호하며 부실 금융기관 정리도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