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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두 달 만에 지수 7000선 '후퇴'

 

[IE 금융]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하락하며 올해 일곱 번째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약 1시28분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울렸다. 이는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되며 채권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매매 거래 및 호가 접수가 20분간 멈춘다.

 

올해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앞서 올해 3월 4일과 9일, 지난달 8일과 23일, 26일에 등장한 데 이어 이달 7일과 이날도 찾아온 것.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는 0.85% 내린 7412.03에서 출발해 장 초반 7000선이 무너졌으며 오후 6800선까지 내려갔다. 코스피가 70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5월 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최근 우리 증시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매도 사이드카까지 합치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 17회, 매도 사이드카 18회로 총 35회의 사이드카가 발생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2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25만3500원(-11.05%), SK하이닉스는 186만4000원(-14.50%), SK스퀘어 116만 원(-17.67%), 현대차 44만2000원(-3.39%) 등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 주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후 나스닥에 입성했음에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상장이 기존 주식이 아닌, 신주 발행으로 이뤄지면서 기존 주식에 대한 수혜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또다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떠오르며 투자 심리를 눌렀다.

 

한편, 이날 0.27%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하락 전환해 800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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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킷브레이커는 3단계로 운영되는데, 1단계는 코스피·코스닥이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 시 20분 매매 정지, 2단계는 15% 이상 하락 시 20분 정지, 3단계는 20% 이상 하락 시 당일 거래 전면 종료.

 

ADR는 미국 외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 외국 주식을 미국 은행이 보관한 뒤 그에 상응하는 증서를 나스닥·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달러로 거래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