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심우정, 내란 가담 혐의 구속영장 심사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전개.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심 전 총장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 청구.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장관 지시로 검사 파견 방안 검토 및 구속취소 항고 포기 지시 의혹. 공모 혐의를 받는 전무곤 전 대검 기조부장 역시 같은 날 심사.
수입 신선란 가격 인하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급 확대 방침에 따라 전국 이마트에서 수입 신선란 30구 가격을 오늘부터 기존 5890원에서 4980원으로 인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폭염 여파로 급등한 계란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고자 정부가 추진 중인 신선란 2억 개 추가 수입 조치의 일환. 미국과 태국산에 이어 브라질산 신선란이 국내에 처음 공급되며 주당 2000만 개 수준으로 공급량 확대. 대형마트 할인행사와 농할상품권 지원이 병행돼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전망.
신창원 검거
강·절도, 살인 등의 죄명으로 무기징역형에 징역 22년 6개월이 더해져 현재 교도소 수감 중인 신창원이 1997년 1월 20일 부산교도소 탈옥 후 도주 2년 6개월이 지난 1999년 오늘 검거. 두 달간 몸무게를 15㎏ 감랑해 화장실 환풍구 쇠창살을 쇠톱날로 절단하고 교회 공사장에 숨은 후 굴을 파 탈출한 신창원은 2년 동안 전국을 오가며 약 9억8000만 원 절도. 수사망을 피하려 유흥업소 종업원 등 조력자들의 주거지에 은신하는 등 사회적 불안을 키운 인물. 담당 형사가 쏜 총에 맞고도 경찰을 따돌렸으나 전남 순천에서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제보로 검거.
아폴로 11호 발사
1969년 7월 16일 오후 1시32분 0초, 케네디 우주센터 플로리다 LC 39A에서 아폴로 11호 발사. 나흘 후인 20일 20시 17분 40초, 달에 착륙하며 인류 첫 지구 외 천체에 발을 디딘 여정 시작.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계획의 아홉 번째 임무로 인류 과학기술 발전의 대명사이자 냉전시기 우주 개발 경쟁의 표본. 거대한 새턴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아폴로 11호에는 선장 닐 암스트롱과 조종사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 탑승. 인류 한계를 넘어선 역사적 도전으로 우주 탐사에 새 지평을 열고 현대 과학기술 발전을 비약적으로 이끈 유산.
트리니티 실험
1945년 7월 16일 오전 5시 29분 45초, 뉴멕시코 앨러모고도에서 오펜하이머 박사가 이끈 인류 역사상 첫 인공 핵 폭발 성공. 폭탄은 가젯(Gadget)으로 실험 당시 군사기밀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공개. 실험명 트리니티(Trinity)는 삼위일체라는 의미로 미국의 극비 핵개발 맨해튼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원자력 시대 개막을 알렸으며 폭탄 위력은 TNT 20kt, 버섯구름 12km 높이, 화구 관측 40km 이상, 태양과 같은 밝은 빛 관측은 240㎞ 거리에서도 가능했으며 160㎞ 거리의 사람도 충격파 감지.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