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쿠팡플레이가 잠 못 이루는 여름밤 감성을 제대로 자극할 로맨스 신작을 공개했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친구 이야기 '러브 인 슬로우 모션'(넷플릭스)
이달 23일 넷플릭스가 선보인 '러브 인 슬로우 모션'은 만년 솔로로 살아온 하야와 그의 오랜 친구 자와드의 얘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하야는 갑작스러운 자와드의 약혼 소식에 세상이 무너진 기분을 느끼면서 우정인 줄만 알았던 감정이 사랑임을 뒤늦게 발견한다. 처음엔 사랑이란 감정을 부정했던 하야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를 인정하게 되고 결국 자와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러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하야의 모습을 보며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누구나 가볍게 시청할 수 있다.
◇"그라믄 안 돼~ 젊은 놈이" 눈물겨운 상경기 '짱구'(쿠팡플레이)
지난 2009년 개봉한 학원 누아르 성장 영화 '바람'의 후속작인 '짱구'는 오디션에서 99번 낙방했지만,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부산 사나이 '짱구(정우 扮)'의 뜨거운 상경기를 담아냈다.
29살 무명배우 짱구는 생각보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간신히 이어가던 중 우연히 만난 민희(정수정 扮)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이후 그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결국 민희와 사귀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며 혼란을 겪게 된다.
배우 정우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전작 바람 속 캐릭터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뜨거운 도전을 보여준다.
◇로미 공주의 환상 가득 모험기 '사랑의 하츄핑'(디즈니플러스)
'하츄핑' 신드롬을 일으킨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원작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디즈니+에 등장했다.
이 작품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탄탄한 스토리와 신나는 OST,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표출한다.
인간을 불신하던 하츄핑은 로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지만, 로미의 진심 어린 행동을 통해 우정과 사랑의 가치를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는 물론, 어른 역시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우정의 가치를 되새기게 해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