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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25일(음 6월1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여름 휴가철 대비 특별교통대책 가동

 

국토교통부가 오늘부터 내달 10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수송 대책 가동. 한국교통연구원 분석 결과 해당 기간 하루 평균 614만 명이 이동해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며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도 543만 대에 달할 전망. 이에 정부는 대중교통 운행을 평시 대비 11.1% 늘리고 좌석 공급 8.3% 확대. 또 고속도로 59개 구간 갓길차로 개방, 국도 9개 구간 신규 개통 및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사고 주의 구간 40곳 지정 안내 등 휴가객 안전 이동과 편의 확보 총력.

 

중복

 

오늘은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雜節)로 명절, 절기도 아니지만 과거부터 챙겼던 중복(中伏).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이며 보통 7월 21일에서 30일 사이 위치. 냉방시설 발달 및 영양소 과잉 시대인 현재는 복날 음식을 챙기지 않아도 되지만 과거에는 복날에 이열치열로 땀을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복달임 문화와 엮여 삼계탕, 육개장, 추어탕, 설렁탕, 용봉탕, 전복죽 등의 보양식 섭취. 한편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돼 야외 활동 자제,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수칙 준수 요구.

 

문무왕릉비 건립

 

신문왕 재위 2년(682년) 7월 25일 문무왕릉비 건립. 신라 제30대 국왕이자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을 기리는 비(碑). 조선 이전 시대 한국사 왕릉 중 보존상태가 양호해 긴 문장을 읽을 수 있는 비는 문무왕릉비와 광개토왕릉비뿐. 비문에는 문무왕 업적과 신라 왕실 내력, 죽어서 동해의 용이 돼 나라를 지키겠다는 호국 서원 입각. 한국고고학 연구 중요 사료로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보관 중. 2009년 경주 한 주택가에서 상단부 소편(小片) 1개를 찾아 문화재청에 신고했으나 국내 주요 일간지 중 한 곳이 빨래판으로 썼다는 왜곡기사를 작성해 집주인 곤혹.

 

청일전쟁 발발

 

1894년 오늘,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두고 청나라와 경쟁하던 일본이 동학농민혁명 진압을 명분으로 아산 앞바다 풍도(지금 안산 풍도동 인근)에서 청 군대를 기습해 선제공격하며 청일전쟁 시작. 이어 육상 성환과 평양 전투로 격돌이 확대됐으며 한반도 전역이 열강의 침략 전장으로 전락하는 비극 초래. 일본은 정식 선전포고에 앞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동아시아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반도 침탈을 본격화하는 계기 마련. 민족의 자주권이 훼손되고 제국주의 수탈이 심화된 역사적 수난사로 전쟁은 이듬해 4월 17일까지 이어진 끝에 일본이 승리.

 

세계 최초 시험관 아기 탄생

 

체외 인공수정을 통해 탄생한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이 영국 올덤 종합병원에서 1978년 7월 25일 탄생. 생리학자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와 산부인과 의사 패트릭 스텝토 박사 연구진이 나팔관 폐색으로 임신이 불가능하던 산모의 난자와 부친의 정자를 체외 수정시킨 뒤 자궁에 착상시켜 출산 성공. 당시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는 종교적·윤리적 논란과 비판이 거세게 일었으나 의학계는 난임과 불임을 극복하는 혁명적 전환점으로 평가. 체외인공수정(IVF) 기술의 보편화를 이끌며 전 세계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안겨준 의학사적 이정표.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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