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스페인 밀입국 사태에 EU 긴급회의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스페인 자치령 세우타에 수만 명의 이주민이 무단 밀입국하는 과정에서 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자 유럽연합(EU)이 회원국 간 갈등과 불법 이민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현지시각 4일 긴급 장관 화상회의 소집. 유럽의 국경 통제 정책과 난민 대응 체계의 허점을 드러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 모로코 국경을 통해 헤엄치거나 육로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이들이 익사 및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어 스페인 정부가 해상 차단벽 설치 등 비상 대응에 나선 상황.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
2015년 8월 4일, 경기도 파주시 대한민국 육군 제1보병사단 예하 수색대대 하사 2명이 비무장지대(DMZ) 아군 추진철책 통로에서 북한군의 목함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은 사건 발생. 조사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지뢰를 매설한 사실이 파악되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혔던 사건으로 당시 21세 하재헌 하사는 우측 무릎 위, 좌측 무릎 아래 절단, 23세 김정원 하사는 우측 발목 절단. 치료 및 재활 후 김 하사는 국군사이버사령부로 이동. 하 하사는 2019년 1월 중사 전역 후 현재는 장애인 조정선수로 활동 중.
베이루트 폭발 사고
2020년 8월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시내 인근 항구인 베이루트항 폭죽 창고의 화재 및 폭발 사고로 이 도시 전역이 폭발 영향권에 들어갔으며 폭발 위력은 히로시마 원폭의 1/14 수준. 최소 220명 사망, 7500명 이상 부상, 7명 실종, 최대 30만 명의 이재민 발생과 함께 재산 피해는 150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 6년간 레바논 정부 당국이 압수 처리해 보관 중인 2750톤 이상의 질산암모늄과 관계있다는 전언이 있으나 정확한 폭발 원인은 미상. 정부의 관리 부실과 부패가 불러온 인재로 알려졌으며 레바논 내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이어 내각 총사퇴.
MBC 뉴스 도청장치 방송사고
1988년 8월 4일 오후 9시 20분께 MBC 뉴스데스크 생방송에서 강성구 앵커가 서울 지하철 요금 전면 인상 소식을 전하던 중 피해망상에 시달리던 당시 24세 소 모 씨가 스튜디오로 무단 침입해 자신의 귓속에 도청장치가 들어있다며 소동을 부려 뉴스 진행 중단. 스태프들의 진압 후 뉴스가 이어진 가운데 이후 보도국 내 보안 및 스튜디오 출입 통제 관리 시스템 재정비. 지상파 방송국의 보안 허점이 드러난 가장 큰 사건으로 소 씨는 이 이날 전후로도 수차례 비슷한 행동을 해 논란.
의정부 30대 폭행 사망 사건
2021년 8월 4일 오후 11시경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번화가 어룡역 근처 로데오거리에서 회식 후 귀가하던 당시 38세 남성이 고등학생 일행과 시비 끝에 폭행당해 사망.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보고 가해 일당 중 한 명이 경찰에 신고했고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2명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2023년 4월 15일 주범 2인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 장기 1년 6개월, 단기 1년 선고 확정. 현장에 있던 2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 평범한 가장의 죽음으로 대중의 강력 처벌 촉구 청원이 이어지는 등 사회적 공분 분출.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