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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옛 분당 롯데百 '복합 랜드마크' 재조성…메가플로어 오피스 도입


[IE 금융]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3월 폐점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옛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타임워크 분당'으로 재조성한다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특히 국내를 거점으로 글로벌 서비스 라인(LINE) 성장을 이끄는 테크 기업 '라인플러스'가 '메가플로어 오피스' 전 층에 대한 임차를 확약했다.

 

6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타임워크 분당은 오는 2028년 10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리모델링을 마치면 건물은 연면적 7만7720㎡ 규모로 재구성된다. 이 중 업무시설이 5만1483㎡로 전체의 66.2%를 차지하며 나머지 2만6237㎡는 리테일 공간이다. 라인플러스는 이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지상 4층부터 8층까지 전 층을 사용한다.

 

타임워크 분당 핵심은 기존 백화점 건물 레이아웃을 유지해 활용하는 '메가플로어 오피스(Mega Floor Office)'다. 일반적인 고층 오피스 빌딩의 답답한 구조가 아닌, 쇼핑 공간 특유의 넓은 바닥 면적과 높은 층고를 살려 기준 층 전용 면적만 약 5251㎡에 달한다.

 

이는 최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와 맞닿았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축소로 문을 닫은 대형 쇼핑몰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오피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

 

메가플로어 오피스는 임직원 간의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해 아이디어 창출과 유기적인 협업을 촉진한다. 또 공간 효율도 높아 임차인은 동일한 업무공간을 확보하면서도 필요 전용 면적을 약 20%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까지 발생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런 공간 트렌드를 반영, 기존의 중앙 아트리움 활용한 설계로 자연 채광을 확보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기존 골조를 유지하는 대수선 방식을 택해 복잡한 인허가 과정을 단축하고 공사 기간과 건축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리테일 공간은 마곡의 '원그로브', 여의도 '원센티널'를 비롯한 주요 상업 시설에서 축적한 리테일 운영 및 테넌트 유치 노하우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은 롯데쇼핑이 운영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타임워크 분당 외에도 옛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일대를 재조성하는 '이오타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복합 오피스 전환 사업,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의 '서리풀 복합개발'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 모두 '메가플로어 설계'를 접목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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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는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운영하는 법인이며 일본·태국·대만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 운영 중.

 

대수선을 통해 기존 골조를 유지하면 구조 안전성 검토 부담이 줄고 탄소 배출 측면에서도 신축 대비 환경 영향이 낮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도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