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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엔비디아 호재" LG전자 소액주주 100만 명 돌파…반년 새 2배↑

 

[IE 산업] LG전자 소액주주가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로봇 사업 확대와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 인공지능(AI) 신사업 등이 유입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14일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122만7359명으로 작년 말 51만1135명 대비 71만6224명 상승했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지분율은 총 발행주식의 58.43%였다. 이는 올해 국내 증시 호황과 함께 LG전자의 실적 개선, 로봇 사업 확대, 엔비디아와의 협력 등 연이은 좋은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

 

LG전자 주가는 올 1월만 해도 8~9만 원대였지만, 6월 초 40만 원대를 넘어선 바 있으며 현재는 2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 더해 소액주주를 위한 정책이 영향을 끼쳤다. 앞서 지난 3월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LG전자는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안을 가결했다.

 

집중투표제는 여러 명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주당 의결권을 선출 이사 수만큼 부여받아 특정 후보에게 집중해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소액주주가 한 이사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어 권리 제고에 도움이 된다.

 

주주환원 확대도 구체화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의 배당을 확정했는데, 전년 대비 약 35% 뛴 수치다. 또 올해 취득한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9000억원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수익을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와 그룹의 신사업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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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와 보통주의 배당 차이가 나는 이유는 우선주가 의결권 없이 배당 우선권만 갖기 때문. 우선주는 기업 지배구조에 참여할 수 없는 대신, 배당에서 우대받는 데다, 통상 보통주보다 주가가 낮게 형성돼 배당수익률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