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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1일(음 7월20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특례 종료

 

7~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주택용 전기요금 여름철 누진구간 완화 특례를 오늘 종료해 평시 구간 복귀. 한국전력공사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계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단계별 상한을 상향해 확대 운용했으나 9월 1일 사용분부터는 1단계 200kWh 이하, 2단계 201~400kWh, 3단계 400kWh 초과 기준인 기타 계절 요금 체계 자동 적용. 이에 따라 이전과 동일한 전력량을 사용하더라도 구간 축소로 인해 최고 단가가 적용되는 3단계 진입 위험이 커지며 가구별 검침일과 사용 기간에 따라 9월 청구분부터 요금 상승분 차등 반영.

 

일본 관동대지진 학살사건

 

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지방에서 일어난 규모 7.9 지진을 핑계 삼아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 사망자 집계 추산치는 6600여 명이지만 일각에서는 2만305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일본 내무성이 조선인들의 방화와 폭탄 테러, 강도 등을 주의하라는 내용을 발표한 것은 물론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탄다는 헛소문까지 퍼져 일본인들로 구성된 자경단이 조선인과 중국인을 가차 없이 살해한 집단학살사건. 일본 정부는 100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상 규명과 공식 사과를 회피하며 책임을 부정하는 상황.

 

2차 세계 대전 발발

 

1939년 오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제2차 세계 대전 개전. 아돌프 히틀러는 지배권 확장을 위해 거짓 공작을 명분 삼아 새벽 4시 45분 폴란드 국경 무단 침범. 나치 독일, 이탈리아, 일본 3국의 추축국과 미국, 영국, 소련, 중화민국 국민정부, 프랑스 등의 연합국이 격돌해 1945년 일본 항복 때까지 총 6년간 전쟁을 벌여 모든 참전국은 1조 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출했고 5646만 명의 공식(비공식 최대 7300만 명) 사망자 발생.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21년 만에 일어난 세계 대전으로, 현재까지 인류 역사상 최대이자 최악의 전쟁.

 

여행비둘기 멸종

 

1914년 오늘,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사육하던 마사가 오후 1시에 죽으면서 철새처럼 이동하며 살던 여행비둘기(Passenger Pigeon) 완전 멸종. 멸종 개체 중 정확한 멸종 시간이 알려진 첫 개체로 한때 북미 대륙 동부와 중부에 50억 마리나 살았으나 유럽 이민자들이 터를 잡으며 고기와 깃털을 얻기 위해 마구잡이 포획한 결과 결국 멸종. 한때 하늘을 가릴 정도였던 거대 개체군이 인간의 욕심으로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 생태계의 비극.

 

통계의 날

 

통계의 날은 근대 통계의 시발점인 '호구조사 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제정. 이후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목적 삼아 2009년부터 통계법에 근거한 법정기념일로 격상. 이날은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통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통계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를 담아 기념식을 열며 통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 수여. 현재 정부는 디지털 기반의 고품질 국가 데이터 구축 강화 추진.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