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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슈 Random pick] '울돌목에 되살린 13척의 기적' 명량대첩축제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녹진관광지와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진도대교 울돌목 일원에서 충무공의 얼과 멋을 기리는 '명량대첩축제'.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13척의 전선으로 일본 수군 133척과 맞서 31척을 격파한 명량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고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대표 역사문화축제. 지난 2008년 옛 전남도와 해남군·진도군 축제를 통합한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는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 남다름.

 

축제의 무대는 진도와 해남 사이를 가르는 울돌목이며 폭이 좁고 조류가 빠른 이 해협은 명량해전의 실제 전장으로 진도대교를 중심 삼아 진도 녹진관광지의 승전무대·대교광장과 해남 우수영관광지의 명량무대·성문광장, 울돌목 바다까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

 

행사 백미는 '융복합 실감형 명량해전' 주제공연으로 개막일인 11일 오후 7시 진도 승전무대에서 공식행사와 함께 특수장치와 화포, 영상 등 다양한 연출기법을 활용해 명량해전의 긴박했던 순간을 되살리고 드론라이트쇼까지 이어져 역사를 스펙터클하게 재구성. 12일 오후 7시 30분에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주제공연 전개.

 

첫날 조선수군 출정식 퍼레이드도 장관 연출. 오후 5시 30분부터 군악대와 취타대, 수문장, 진도 7개 읍·면, 해남 14개 읍·면 주민, 관광객 등이 참여해 해남 성문광장, 진도대교 일원을 행진하며 출전을 앞둔 조선 수군의 기세 재현. 울돌목 바다에서는 해군·해경 함정이 참여하는 해상 퍼레이드도 사흘간 펼쳐져 실제 전장까지 축제 무대로 활용.

 

오후 7시 공식행사와 주제공연·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오후 8시부터 가수 김장훈의 '명량 축하쇼', 오후 8시 30분부터 해상 회오리 불꽃쇼가 연달아 이어져 울돌목의 첫날 밤 장식.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후 4시 해남 명량무대에서 개그맨 손헌수가 진행하는 전국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 역사학자 심용환의 '역사이야기 토크&쇼' 기획.

 

진도 승전무대에서는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오후 7시 30분 융복합 실감형 명량해전, 오후 8시 가수 송가인과 에녹이 출연하는 '명량 트로트 밤', 오후 8시 30분 해상 회오리 불꽃쇼를 순차적으로 마련.

 

마지막 날인 13일에도 흥은 계속돼 오전에는 해남 트롯가요제와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 진도 대교광장에서 손헌수가 관객 참여형 '빵빠레 노래방' 진행. 오후에는 K-POP 댄스 퍼포먼스와 평화의 만가행렬 등을 거쳐 오후 4시 진도 승전무대에서 전유진·진우가 출연하는 '명량 트롯 한마당'으로 사흘간 무대 일정 마무리.

 

남도 전통문화도 축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 우수영 강강술래와 수문장 교대식, 진도아리랑, 진도씻김굿을 비롯해 소포걸군농악, 진도한춤, 남도잡가, 해남 오구굿과 전통놀이 한마당 등 진도·해남의 다채로운 공연이 양쪽 행사장 쌍끌이 흥몰이.

 

진도에서는 충무공 활쏘기와 이순신 블록·판옥선 만들기, 조선수군 체험, 진도북놀이 체험 등이 운영되고 해남에서는 이순신 밥상과 해군 병영, 조선시대 의복, 명량 역사체험 등을 마련하는 등 직접 몸으로 즐기는 역사체험도 다양.

 

명량대첩 기록물과 조선수군 유물 전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랠리,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명량해전 체험까지 더해져 아이와 함께 역사를 놀이처럼 접하기에도 제격.

 

교통편은 승용차 이용 시 진도 쪽 방문객은 내비게이션에 '진도 녹진관광지' 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로 8459-13', 해남 쪽은 '우수영관광지' 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입력.

 

서울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IC를 거쳐 목포대교와 영암·금호방조제, 77번 국도를 따라 우수영·진도로 진입. 부산 방면에서는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을 거쳐 서영암IC·영암방조제 방면 또는 강진IC·해남 방면으로 접근 가능.

 

대중교통은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진도, 강남·동서울에서 해남으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철도는 KTX·SRT로 목포역까지 이동 후 진도·해남 방면 대중교통 연계. 진도공용터미널과 해남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축제장까지는 지역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나 야간 공연까지 관람할 경우 귀가편 시간시 미리 확인.

 

주차는 진도 녹진관광지와 해남 우수영관광지 일대의 축제 지정 주차구역을 현장 안내에 따라 이용. 11~12일 저녁 주제공연과 인기 가수 무대, 불꽃쇼 시간에는 진도대교 주변에 차량과 보행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공연 직전보다 이른 시간 도착 유리.

 

한편 더욱 상세한 행사 관련 정보와 최종 교통 안내는 명량대첩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mld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재)전라남도관광재단 지역축제팀(061-802-2192)으로 문의.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

 

+플러스 행사정보

 

진도와 해남 양쪽에 프로그램이 나뉘어 있어 보고 싶은 행사부터 정한 뒤 거점을 잡는 것이 관건. 융복합 실감형 명량해전, 김장훈·송가인·에녹·전유진·현진우 등 주요 가수 공연은 진도 녹진관광지 승전무대에 집중되고 심용환 역사 토크&쇼와 전국 청소년 K-POP 경연, 수문장 교대식 등은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준비.

 

진도대교 자체도 놓치기 아까운 관람 포인트. 양쪽 행사장을 잇는 이동로인 동시에 출정식 퍼레이드와 울돌목 다리 위에서 실제 명량해전이 벌어진 좁은 해협과 빠른 조류를 한눈에 조망 가능. 다만 행사 기간 도로 일시점용과 퍼레이드 등이 예정된 만큼 임의로 차도에 들어서지 말고 현장 보행 통제와 안전요원 안내 준수.

 

아이 동반 가족은 낮 시간에 AR·MR 명량해전과 판옥선 만들기, 활쏘기, 조선수군·해군 병영 체험 등을 먼저 즐긴 뒤 저녁 주제공연으로 이어가는 동선 추천. 스탬프랠리는 진도·해남 축제장을 둘러보며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어 도착 후 운영부스에서 참여 방법과 기념품 잔여 여부를 먼저 확인하면 효율적.

 

울돌목 주변에서는 진도타워와 울돌목 물살체험장, 이충무공 동상, 우수영관광지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등을 축제와 자연스럽게 묶는 동선 감안. 시간이 넉넉하다면 운림산방이나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등 진도의 역사·문화 명소까지 범위를 넓혀 1박2일 남도 역사기행으로 확장 가능.

 

야간까지 머물 경우 울돌목 해안 특유의 바람과 기온 변화에 대비해 얇은 겉옷 지참. 빠른 조류가 흐르는 해협인 만큼 바다 주변에서는 안전시설 밖으로 나가지 말고 어린이를 동반했다면 물가 접근에 특히 주의.

 

*행사는 기상이변 등 예측 불가능한 사유 발생 시 취소 및 연기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문의처에 사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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