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산업] 농심이 세계적인 영화 축제 중 하나인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에서 신라면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전주영화제)에 이어 글로벌 영화제에도 참가해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문화 아이콘이자 K푸드 대표주자인 농심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11일 농심에 따르면 영화제 개막일인 이달 10일부터 5일간 토론토 '킹&존 스트리트(King & John St.)' 일대에서 열리는 거리 축제 'TIFF Festival Street'에 참여해 '신라면 분식'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신라면 툼바, 신라면 김치볶음면과 같은 여러 신라면 제품을 시식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라면 컵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각자 입맛에 맞춰 면과 스프, 다양한 별첨 토핑을 직접 조합할 수 있으며 펜과 스티커를 사용해 신라면 컵을 꾸밀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토론토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농심은 전주영화제에서도 나만의 신라면을 제작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수익금 전액을 전주시에 기부했다(관련 기사: [이것봐라] '보글보글' 끓어오른 전주영화제…농심 '신라면' 40주년 팝업 체험기 https://www.issueedico.co.kr/news/article.html?no=37726).
더불어 신라면 40주년을 주제로 오세연 감독의 '라면이 뿔기 전에', 김태엽 감독의 '라면이 떨어지면'이라는 제목의 단편영화 2편도 전주영화제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라면이 뿔기 전에는 할머니 '영옥(차미경 扮)'과 어색하게 서예학원에 간 손녀 '지수(최지수 扮)'가 갑자기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헤매다가 라면을 배달하러 온 낯선 여자와 마주치며 벌어지는 얘기를 담았다.
라면이 떨어지면은 엄마가 떠난 집에 남은 어린 남매가 엄마가 돌아오길 바라며 선반에 가득한 라면을 끓여 먹던 어느 날 누군가 등장, 또 다른 얘기를 끌고 간다. 이번 TIFF 영화제에서도 이 두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1976년 시작한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매년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각) 진행된다. 이는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적인 위상을 갖고 있으며 해마다 400여 개의 영화가 상영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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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북미 배급사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질적인 영화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으로도 유명. 또 TIFF에서 호평받은 작품이 아카데미상 시즌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오스카의 전초전'으로도 언급.
신라면은 1986년 출시 이후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되는 농심 대표 브랜드. 1991년 국내 라면 시장 1위를 달성한 이후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해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한국 라면 대명사로 자리 잡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