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레옹' '루시'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뤽 베송이 제작에 참여한 서스펜스 스릴러 '실낙원'(원제 Hell in Paradise)이 내달 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붉은 색감을 펼친 포스터와 낙원이 순식간에 지옥으로 뒤바뀌는 순간을 담은 예고편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지난해 제작돼 같은 해 11월 프랑스에서 먼저 개봉한 이 영화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고향 마르세유를 떠나 인도양의 한 초호화 리조트에 취업한 니나가 의문의 비극적 사건 이후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결백을 증명하고 지옥이 된 낙원을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작품은 뤽 베송이 이끄는 프랑스 스튜디오 유로파코프가 제작했다. 뤽 베송과 '독맨'의 비르지니 베송실라가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고, 각본은 카린 실라가 맡았다.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로 낯선 나라의 사법 시스템과 거대한 권력 앞에 홀로 남겨진 한 여성의 투쟁이 밀도 높은 서스펜스가 됐다.
연출은 넷플릭스 '변방의 형제들' 1·2를 만든 프랑스·세네갈 출신 레일라 시 감독이 담당했다. 주인공 니나 역은 잭 스나이더의 '아미 오브 더 데드'로 존재감을 알린 노라 아르네제더가 혼란과 공포, 결백을 향한 절박함과 생존 본능을 오가는 감정을 폭발적으로 그려낸다. 여기에 '프리즈너스' '라이트 아웃'의 마리아 벨로가 니나의 어머니 역으로 합류해 극의 무게를 더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경찰 취조실에 홀로 앉아 눈물짓는 니나의 모습으로 문을 연다. 평화롭던 리조트 수영장에서 한 인물이 물속으로 가라앉는 의문의 사고가 벌어지고 '상대가 거물급 집안'이라는 언급과 함께 사건 뒤에 숨은 권력과 조작이 암시된다.
강제로 끌려가는 니나와 한밤중 도로를 내달리는 도주가 빠르게 교차하며 '당신이 꿈꾸던 낙원은 더 이상 이곳에 없다'는 카피가 벗어날 수 없는 공간에서 펼쳐질 극한의 생존 사투를 예고한다.
한편 뤽 베송의 유로파코프 제작 서스펜스 스릴러 '실낙원'은 러닝타임 102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루믹스미디어와 나인플래너스가 각각 수입과 배급에 나섰다.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