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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12일(음 8월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김익상 의사, 조선총독부 폭파 의거

 

김원봉 단장의 의열단원으로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암살을 시도한 독립운동가 김익상 의사가 1921년 오늘 조선총독부 폭파 시도. 이날 김 의사는 전기수리공으로 분장해 폭탄과 권총을 지닌 채 조선총독부 청사에 들어가 비서과와 회계과에 폭탄 투척. 비서과 폭탄은 불발, 회계과 폭탄은 폭발해 시설과 집기 파손. 안타깝게도 총독 암살 실패 후 조선총독부를 빠져나와 베이징으로 망명. 이어 1922년 상하이 황푸탄에서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기이치 암살에 실패해 체포. 1936년 출소 후 귀국했으나 일본 경찰에 연행된 뒤 소식이 끊긴 채 행방불명.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태풍 매미 상륙

 

2003년 9월 12일 15시 제주 남동쪽 해상 상륙, 제주 고산에서 최대순간풍속 60m/s, 21시 경남 고성 일대 중심기압 954㍱로 상륙, 13일 새벽 2시 30분 경북 울진 앞 바다를 통해 빠져나간 최저 기압 910㍱의 대형 태풍 매미 탓에 큰 피해 발생. 마산 지하상가 침수와 부산항 대형 크레인 전도 등 태풍 위험 반원인 부산, 경남 마산을 위시한 공식 피해 규모는 재산 피해 4조2000억 원, 이재민 6만1000여 명, 사망 및 실종 130명. 당시 기준 1959년 사라 이후 국내 상륙 태풍 중 가장 강력. 재산 피해는 2002년 태풍 루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보건복지부 소속 질병관리본부가 2020년 오늘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해방 후 관련 연구소 설립 이래 수차례 통합과 개칭을 거쳐 1999년 국립보건원 전염병관리부 신설 이후 2004년 감염병 대응을 위해 확대 개편. 2003년 사스 당시 방역 담당 부서원은 두세 명뿐이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를 모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질본 창설. 그러다가 코로나19 악재 탓에 부서 강화 필요성이 대두해 2020년 8월 국회 본회의 통과로 승격. 감염병 정책 수립 및 집행 독자 권한과 예산·인사 자율성을 확보했으며 초대 청장은 정은경 전 질병관리본부장.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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