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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열띤 행사에도 매출 부진…임금 분할지급 결정

 

[IE 산업]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은 홈플러스가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에 임직원 임금 분할지급과 희망퇴직을 논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홈플러스는 일반노동조합(일반노조) 마트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회사 경영 상황을 설명하며 여러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홈플러스는 현재 매출이 목표였던 매출액 40% 정도만 나오고 있는 만큼, 회생계획안대로 채무를 이행하기 일부 부족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홈플러스는 여러 차례의 '홈플 is Back' 행사를 진행하며 매출 회복에 노력한 바 있다.

 

사 측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7월분 미지급 급여를 오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50%씩 분할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또 공지에는 이달 급여일에 지급할 예정이었던 추석 상여 분할분(6분의 1)의 첫 회차 지급 일정을 뒤로 미루게 됐다며 추석 상품 확보를 위한 상품 대금을 우선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경영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언급하던 희망퇴직 시행은 노조 모두 난색을 표하자 보류하기로 했다. 시행에 필요한 재원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빠르면 이번 주 국내외 인수 후보군에 투자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인수 의향을 보이는 후보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매각 대상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남은 사업부문이다. 현재 67개 핵심점포 중심으로 운영 중인 대형마트 사업과 함께 본사와 온라인 사업도 포함된다.

 

다만, 이번 매각은 회생계획안에 담긴 부동산 유동화와는 별도 사안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에 따라 폐점 대상 37개 점포 중 자가점포 19개를 오는 2028년 2월까지 매각해 채무를 변제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일 오후 3시35분께 서울회생법원 회생 4부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 100% 찬성, 회생채권자 75.90% 찬성, 주주조 100% 찬성이 있었다"며 "회생계획안을 인가한다"고 결정.

 

회생계획안 가결은 회생담보권자조에서 의결권 총액의 75% 이상, 회생채권자조에서 66.7% 이상, 주주조에서는 의결권 총수의 50% 이상 동의가 있어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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