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올해 김장철도 김치가 아니라 금(金)치를 먹을 수도 있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배추 공급을 자신하며 수급 대책 마련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김장철이 임박한 13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절임 배추 10㎏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2만7000원 내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0원 정도 뛰었다. 대다수 온라인쇼핑몰에서는 2만8000~2만9000원 수준에 판매 중이다. 배추 가격은 작년보다 내려갔으나 절임 배추를 만들고 판매하는 제반비용 상승 탓이다. 시장 상인들 역시 올해 김장비용을 좌우하는 주요소로 소금값을 거론하고 있다. 현장 점검을 위해 충북 괴산군 문광면 소재 배추 생산현장을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내달 김장철 시작 전 일시적 배추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비축 물량과 농협 출하조절시절 물량 등 여름배추 2200톤을 가을배추 전환기에 맞춰 시장에 공급한다고 이날 제언했다. 보통 10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생산되는 가을배추는 작형이 본격적으로 바뀔 무렵인 10월 말경 일시적인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전체 출하 물량의 70%가 쏟아질 11월이 오기 전 시월 배추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여름배추 비축물량 700톤
[IE 금융] 오는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여는 가운데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3.50%의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주장이 등장했다. 12일 BNP파리바 윤지호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한은의 전반적인 기조가 8월 금통위 회의와 비슷하게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은 이창용 총재가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기준금리 3.75%로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한은이 통화정책 목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세 가지 정책 목표 중에서 금융안정 리스크(위험)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금통위원들이 한국의 가계부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지연을 우려하고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관해서는 여전히 근원 인플레이션(근원물가 상승률)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계속해서 밑돌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 고령인 피해자 A 씨는 '귀농 박람회'에 참석하던 중 홍보부스를 운영하던 한 영농조합을 봤다. 이곳에서는 6000만 원을 투자하면 인삼 재배 등으로 수익을 창출해 월 100만 원, 연 1200만 원의 확정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광고했다. 또 투자금은 3년 후 전액 반환(100% 원금보장)한다고 보증금융사(사칭) 지급보증서를 약속했다. 이에 A 씨는 은퇴자금 중 6000만 원을 입금했지만, 이후 업체와 연락이 두절됐다. [IE 금융] 노인들의 노후자금을 노리는 불법 유사수신이 활개를 치면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사금융 피해 사례는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고령자에 집중됐다. 올해 상반기 유사수신 민원 연령은 ▲60세 이상 36.5% ▲30대 18.9% ▲50대 17% 순이다. 우선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투자설명회를 선호한다는 특성상 전국 각지에서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전도유망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혹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주로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지인 또는 가족 등의 말을 별다른 의심 없이 믿고 투자한다는 점을 이용해 투자설명회 참석자, 기존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IE 금융] 국내 은행들이 희망퇴직금으로 5년 동안 약 10조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7402명이 은행 문을 나선 가운데 1인당 평균 약 5억5000만 원을 받았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14개 은행(KB국민·하나·NH농협·신한·우리·씨티·SC제일·부산·대구·경남·수협·광주·전북·제주) 희망퇴직자는 총 1만7402명, 퇴직금은 9조600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퇴직자(2만6852명)의 64.8%, 전체 퇴직금(10조1243조 원)의 94.8% 수준이다. 은행권 희망퇴직자(희망퇴직금)는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2573명(1조1314억 원) ▲2019년 2651명(1조4045억 원) ▲2020년 2473명(1조2743억 원)에 이어 ▲2021년 3511명(1조9407억 원) ▲2022년 4312명(2조8283억 원) ▲올해 7월까지 1882명(1조212억원)을 나타냈다. 5년간 희망퇴직자가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3671명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2454명) 농협은행(2349명) 순이었다. 희망퇴직금이 가장 많은 은행은 씨티은
[IE 금융] 연금저축과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도 일반 예금과 분리해 별도로 5000만 원의 예금자 보호한도를 적용받는다. 1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지난 2015년 2월 이후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IRP) 퇴직연금 예금에 대해 일반 예금과 별도로 5000만 원의 보호한도를 적용한 바 있다. 개정안을 보면 사회보장적 성격이 강한 연금저축(신탁‧보험),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각각에 대해서도 일반 예금과 분리해 별도로 5000만 원의 예금보호한도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연금저축(신탁‧보험) 및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의 경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으며 사고보험금에 대해서는 보험사 부실 시에도 불의의 사고를 겪은 예금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게 되면서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먼저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연금저축공제 및 일반 공제상품을 취급하는 상호금융권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을 담은 개별법 시행령 개정이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주현 위원장은 현재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시장 불안이 고조될 경우 정책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0일 금융위는 김 위원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하마스 간 군사적 분쟁 격화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 국제유가는 4% 급등했지만 전날 미국과 홍콩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올랐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하락세였지만, 낙폭은 1% 미만이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주변국의 참전으로 군사적 충돌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현재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 시장검검·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의 자금흐름과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그동안 중동에서 여러
[IE 경제]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가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특히 수출입 경로를 통해 국내 경제에도 파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6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수출입 경로를 통한 해외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국내 파급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의 높은 무역 의존도를 감안할 때 해외 기후 변화의 물리적 리스크가 국내 산업의 생산 위축과 부가가치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수입 경로 측면에서는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이 글로벌 농축수산물 공급 감소로 이어져 국내 수입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 경로에서는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이 교역 상대국의 생산성 및 소득 감소로 이어져 국내 자동차·정유·화학·철강 등 주요 수출 산업의 수출 감소를 초래한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더불어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은 글로벌 농축수산물 공급 감소와 글로벌 수요 감소를 통해 국내 산업의 생산 위축과 부가가치 감소를 유발한다고 보고서는 바라봤다. 특히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음식료품 제조업, 음식 서비스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정유, 화학 산업에서 생산 위
[IE 금융]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편한 이용을 위해 제공 중인 '간편(고령자) 모드' 서비스가 증권사·보험사·카드사·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업권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김진홍 금융소비자국장 주재로 '금융앱 간편 모드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최근 출시된 은행권의 간편 모드 확대 출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금감원)과 각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기술정보(IT) 기술 발달과 같은 이유로 최근 2019~2022년 모바일뱅킹 고객 수는 38.7%, 이용 금액은 2.2배 늘었지만, 고령층 이용 비중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은행 고객 가운데 60대 이상은 21.2%였지만 모바일뱅킹 이용자 중 60대 비중은 10.3%에 그쳤다. 이에 당국은 금융취약계층 편의를 위해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을 마련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18개 은행에서 고령자 모드 출시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6개 은행의 이용현황을 살피면 고령자 모드 이용자 중 27.4%는 60대, 40·50대는 45.2%, 20·30대는 25.6%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다른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0.3%포인트(p) 뛴 3.7%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한은은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달부터 다시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근원물가 상승률도 수요 측 압력 약화,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재보는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가운데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전월에 이어 오르면서 지난 8월에 전망한 경로를 다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3%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근원물가 상승률은 3.3%로 7~8월과 같은 수준을 보인 이유는 상품가격이 경직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공공서비스물가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개인서비스물가는 둔화 흐름을 지속했기 때문. 김 부총재보는 "향후
[IE 금융] 보험 관련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누적 기준 보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428건으로 지난해 연간 수치인 37건보다 11.6배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양정숙 의원실에 최근 보험 관련 피해구제 접수가 많이 증가한 이유를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심사 기준 강화 때문이라고 알렸다. 양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보험 출시와 동시에 심사 기준을 높였고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늘었다. 이에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 특히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급증하고 있지만 피해를 구제받은 비율은 매우 낮았다. 피해구제 접수 531건 중 피해구제가 결정된 것은 131건(24.7%)이었으며 나머지 400건(75.3%)은 피해를 구제받지 못했거나 처리 중이다. 피해구제 결정 내용은 ▲계약 이행 73건 (55.7%) ▲부당행위 시정 47건 (35.9%) ▲환급 6건(4.6%) ▲배상 5건(3.8%) 등이었다. 피해구제가 결정되지 않는 400건 중
[IE 금융]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잔액이 올해 5조 원을 넘어섰다. 이 중 일부는 100억 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올해 7월 기준 미성년자 예적금은 279만9703개 계좌에 5조513억 원에 달했다. 시중은행의 미성년자 예적금은 지난 2020년 이후 계좌 수는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잔액은 계속 뛰었다. 2020년 300만9491개 계좌에 4조4630억 원이 맡겨졌던 것과 비교하면 계좌는 6.9%(20만9788개) 감소했고 예적금 잔액은 13.1%(5882억원) 늘었다. 구간별로 보면 '1000만 원 미만' 예적금이 2조9866억 원(260만8975개)으로 잔액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1조5514억 원(8만3842개)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2247억 원(1131개)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1612억원(2165개) ▲'5억 원 이상' 1034억 원(91개) 등이었다. 올해 7월 기준 가장 많은 예적금을 갖고 있는 미성년자는 100억 원이었으
[IE 금융] 다음 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이 장장 6일간의 휴식이 주어지는 황금연휴로 변신했다. 이에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권 교환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2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3년 추석맞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을 웃어른을 위해 용돈(상품권 포함)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활용도가 제일 높아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한국은행에서는 신권 교환 업무가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설과 추석 연휴 전 화폐 교환을 지원하는데, 서울본부 기준 이번 추석의 경우 18일부터 27일까지다. 1일 1인당 교환이 가능한 금액이 정해졌는데 ▲5만 원권 100만 원 ▲1만 원권 100만 원 ▲5000원권 50만 원 ▲1000원권 20만 원 등이다. 서울본부 외에도 한국은행 각 본부에서도 신권 교환이 가능한데, 기간과 한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기간의 경우 모두 27일까지다. 한도는 대부분 서울본부와 같지만 일부 본부의 경우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만약 미리 신권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연휴 기간 휴게소에 마련된 이동점포
[IE 금융] 다음 달부터 과실협의가 필요한 차대차 사고가 발생했을 시 고객이 보험사 간 진행되는 과실협의 결과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26일 보험개발원은 기존에는 보험사 보상직원이 고객에게 안내했던 과실협의 내용을 다음 달부터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알렸다. 전송되는 협의 내용은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되는데, 그 안에는 보험사 간 협의에 따른 과실비율, 사고상황과 사고 정보 등 상세 자료가 담길 예정이다. 또 보험사 간 전화 통화,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진행했던 과실협의도 보험사·공제조합 업무포털에서 과실협의 시스템을 활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의 사고상황 및 적용 가중치를 준용하고 제시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자동차보험 차대차 사고는 279만7794건. 이중 쌍방과실 사고는 51만1470건(18.3%). 쌍방과실 중 분쟁심의 신청 비율은 2018년 11.3%에서 지난해 23.7%로 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
[IE 금융] 추석 연휴 전날 평소보다 교통사고 탓에 발생한 대인사고 접수가 1.3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차량 내 동반 탑승자 수가 증가하면서 사고 한 번당 피해자 수가 더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25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석 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한 평균 사고건수는 4214건으로 평상시(3353건)보다 1.26배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추석 연휴 전날이 가장 많았던 반면, 대인사고 피해자는 추석 당일이 6692명으로 평상시보다 1.35배 높았다. 추석 당일에는 1사고당 피해자 수가 2.4명으로 평상시(1.5명) 대비 1.6배 더 많이 발생했기에 추석 당일에는 동반 탑승자 안전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추석연휴 전날은 오후 4~6시에 사고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추석 전날과 당일은 오후 12~2시, 추석 다음 날은 오후 2시~4시에 가장 많이 일어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 1일당 40.6명이었지만, 추석 연휴기간에는 50.
[IE 금융]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유플러스(000300)가 '기아 봉고3에 LPG 저장용기 공급…975억 원 규모'의 연합뉴스 기사에 대한 세 번째 해명 공시를 했다. 22일 대유플러스의 공시는 지난 5월25일 연합뉴스가 기사화한 보도는 현재 논의 중이라는 내용으로 기아발 LPG저장용기 납품은 오는 11월경 양산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 수량·금액은 논의단계라는 제언이다. 이 업체는 지난 5월25일과 6월23일에도 같은 내용의 미확정 공시를 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6원(4.76%) 내려간 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달 20일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업체로 대유플러스의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사 대유에이피(290120)는 대유플러스의 채무 70억 원가량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공시로 알렸다. 채무인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45%, 채무인수일자는 오는 10월13일이다. 부동산 취득대금 중 일부를 채무인수로 대체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유에이피는 지난 4월13일에도 최대주주인 대유플러스에 자기자본 대비 9.98%인 88억8000만 원 수준의 채무보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