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보험 가입 전 만성 치주염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한 뒤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A씨는 나중에야 이미 충치나 치주염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보험 가입한 후 치료를 받으면 보상받기가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IE 금융] 금융당국이 최근 치아보험과 관련한 분쟁 소지가 늘어나자 다양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치아보험의 경우 가입 이후 의사의 발치 진단에 따라 영구치를 발치한 뒤 보철치료를 받아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무조건 틀니, 임플란트, 브릿지 등 보철물을 장착하기만 하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보험 소비자가 많지만 의사의 영구치 발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보험금 지급 대상이다. 스스로 발치한 뒤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보상을 받기 어렵다. 또 기존에 치료받은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등을 수리하거나 대체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치아보험 약관에 치아수복물 또는 치아보철물을 수리, 복구, 대체하는 경우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명시했기 때문. 앞서 A씨의 사례처럼 충치, 치주염으로 이미 치료가 필요
[IE 금융] 하나저축은행은 심화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아동‧청소년 및 부모를 우대하는 '잘파(Z+알파) 적금'을 출시했다. '잘파(Z+알파) 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2일 하나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번 적금은 아동‧청소년, 부모에게 우대 상품을 제공해 출산 장려에 기여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저축습관도 길러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금융상품이다. '잘파(Z+알파) 적금' 가입 대상은 만 16세 이하의 본인이나 그 부모며 월 최대 10만 원까지 최장 3년간 연 단위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6%인데, 만 12세 이하 아동‧청소년 본인이나 부모에게는 연 1%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입학‧졸업일로부터 6개월 이내 중도 해지시 해지 시점의 특별중도해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만약 7%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600만 원이며 세후 이자는 약 19만2465원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새해 보험업계의 최대 관심 중 하나는 쌓여 있는 매물의 인수합병(M&A)이다. 작년에는 단 한 건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회계제도(IFRS17)의 불확실성이 다소 걷혔고 우량 매물로 꼽히던 매물도 등장하면서 올해 전망은 밝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M&A시장에는 KDB생명, ABL생명, MG손해보험(MG손보) 등이 있다. 여기 더해 올해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과 동양생명 매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보험 경쟁력이 낮은 금융지주사들이 참여할 확률이 높다. 실제 하나금융은 보험사 인수를 위해 작년 KDB생명 인수전에 참여, 실사까지 나섰지만 인수를 포기했다. 그럼에도 M&A 전략에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우리금융 역시 보험 계열사가 없는 만큼 눈 여겨 보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저축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지주 외에도 지주사 전환을 준비 중인 교보생명도 손해보험사 인수에 적극적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에 대한 지분 투자를 시도한 바 있다. 현재 MG손보는 지난해 두 차
[IE 금융] 새해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들이 포용금융 숙제에 대한 부담을 덜며 본격적이 영업 드라이브에 나서게 됐다. 최근 고금리 상황이 길어져 건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금융당국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해 줬기 때문.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부터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앞으로 3년 동안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평균잔액 30% 이상으로 공급하면 된다. 지난해 말까지 채워야 하는 중·저신용자 비중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 등이었지만, 금융당국이 비중 기준을 낮추고 일원화했다. 여기 더해 분기 말 잔액 기준을 분기별 평균 잔액으로 변경했다. 잔액이 목표치를 넘어도 분기 말에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은행들은 정기적으로 특판을 출시하는 것과 같은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앞으로는 평균적으로 30% 비중을 맞추면 된다. 중·저신용자 대출에 포함되는 대상도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당시 일반 개인 신용대출만 중·저신용대출 비중으로 인정했지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부 서민금융대출 일부도 포함하게끔 허용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을 더욱 적극적
[IE 금융] 국내 금융지주들이 내년을 위한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는 부회장직 폐지와 상생금융 조직 신설이 가장 눈에 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금융은 기존 지주 부회장직을 없앴다. 그 동안 이들 지주사는 부회장 직제를 운영했었고 다른 금융지주들도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의 부회장 직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부회장 직제가 유지될 시 외부 후보군이 CEO 선임 절차 과정에서 불리할 수 있기 때문. 실제 KB금융 양종희 회장과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은 모두 그룹 부회장에 있었다.. KB금융은 부회장 직제를 없애면서 기존 3명의 지주 부회장이 총괄했던 사업 부문을 크게 줄였다. 그룹 차원에서 집중해야 할 사업 ▲디지털 ▲정보기술(IT) ▲글로벌 ▲보험은 독립된 부문으로 강화하고 나머지는 계열사 자율경영체계로 재편했다. 하나금융도 이번 조직 개편에서 부회장직 대신 부문 임원 체제를 도입했다. 부문 임원 체제를 통해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조직의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은
[IE 금융] 금융당국이 불법 대부 광고, 불법 금융투자 행위 공모자 모집 광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대출 상담, 구인·구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50만~300만 원 당일입금' '비교 불가 싼 이자'와 같은 자극적인 문구로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를 유혹하는 불법 대부 광고가 늘고 있다. 이런 광고는 불법사금융 이용자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소비자를 안심시키지만, 이에 현혹되면 법정 최고이자율(20%)을 크게 웃도는 이자 상환을 요구하는 불법사채의 늪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기 더해 '공모주 가라청약 같이 해먹으실 분' '해외선물 ㅋㅌ바람잡이 하실 분' '대출 DB 판매'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불법 금융투자업체 공모자를 모집하거나 개인신용정보 DB 판매·구매를 광고하는 글도 기승이다. 이처럼 주식DB 10만 건을 구매해 고수익 해외선물 투자 광고 메시지를 대량 전송한 불법 금융투자업체 말에 넘어가 3000만 원을 입금한 뒤에 연락이 두절돼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웹사이트를 통한 대출광고의 경우 금감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대부업체 여부
[IE 금융] 위기설이 나온 태영건설(009410)이 장 초반 7% 후반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일 대비 235원(7.86%) 떨어진 2755원에 거래 중이다. 한 경제지는 이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닥 이르면 이번주 신청할듯' 제목의 보도를 통해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도래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태영건설은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확정되는 게 있으면 해당 시점이나 1개월 내로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내년부터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와 같은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를 입을 경우, 은행이 책임을 분담해 배상하게 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자율배상'이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과 19개 은행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를 구축, 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기준을 마련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배상 대상은 제3자가 이용자 동의 없이 권한 없는 전자금융거래를 실행해 이용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발생시킨 비대면 금융사고로 한정한다. 다만 내년부터 발생한 사고여야 하며 전자금융거래법 범주 내에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통신사기의 일부도 포함한다. 배상절차는 ▲피해 발생 본인계좌 은행에 배상 신청 ▲은행 피해 사실 및 피해 환급금액 확인 등 사고조사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배상비율 결정 ▲배상금액 지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피해 고객은 피해 발생 계좌의 은행 상담창구에 전화해 제출서류를 안내받고 배상을 신청해야 한다. 그 다음 은행이 발급해주는 신청서, 금감원이 발급해주는 통신사기피해환급금 결정내역 확인서, 수사기관 결정문·경위서 등 필수 증빙서류, 통화·문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한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4월11일부터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하거나 자동이체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이외에는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적 성장을 도모하고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이익을 환원해 가치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기업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만 65세 이상 고령자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한 수수료 100% 면제 실시. 또 모든 개인고객에 대해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도 받지 않음.
다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원래는 예수의 탄생을 기리기 위한 종교기념일이었지만, 이제는 종교를 떠나 전 세계가 들썩이는 하나의 휴일이 됐죠. TMI(To much information, 너무 많은 정보)지만, 저는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로맨틱코미디 '로맨틱 홀리데이'를 보며 나름 만찬과 술을 곁들였는데요. 만찬 뒤에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여름에도 생각나는 디저트이지만, 저는 겨울에도 즐겨 먹는데요. 겨울에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건 저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 16~20일 빙과류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올랐는데요. 아이스크림 판매 업체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SPC에서도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2월에 가장 많이 팔린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12월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량은 1~11월 평균 판매량보다 180% 더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올해 역시 작년처럼 12월에 사전예약 물량이 몰렸고요. 아무튼 크리스마스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자니, 문득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8월의 크리스마스'입
[IE 금융] 마무리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작년보다 더 많은 종목이 상장됐으며 첫날 공모가 대비 상승한 종목수도 늘었다. 이에 내년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공모주인 DS단석은 전날인 22일 40만 원에 거래되면서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했다. 재활용 전문기업 DS단석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12% 웃도는 10만 원으로 확정,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984.1대 1을 기록하며 15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이런 관심이 상장 후까지 이어진 것. 여기 더해 이날 DS단석과 함께 신규 상장된 하나30호스팩·IBKS제23호스팩도 각각 공모가 대비 100%를 훌쩍 넘었다. 올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총 149종목인 가운데 리츠(REITs) 제외 공모실적이 있는 회사는 119개다. 최근 5년개년 공모 상장 실적을 살피면 2019년 103종목, 2020년 89종목, 2021년 114종목, 2022년 115종목, 2023년 119종목으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모금액 규모는 ▲2019년 3조4762억 원 ▲2020년
[IE 금융] 국내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리볼빙 잔액은 7조5115억 원으로 전월 대비 418억 원, 지난해 말 대비 2387억 원 증가했다. 이는 여신협회의 관련 공시 시작 이후 역대 최대치다. 공시를 보면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말 5조3910억 원이었던 잔액은 2021년 말 6조820억 원, 지난해 말 7조2660억 원으로 늘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중 일부를 결제한 다음 나머지를 연체 기록 없이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월 카드사와 약정한 최소 결제 비율 이상만 납부한 뒤 나머지 잔여결제금액과 수수료를 합산해 내면 된다. 다만 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에 리볼빙을 계속해 이용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8개 카드사의 리볼빙 평균 금리는 15.67~17.84%로 집계됐다. 롯데카드가 17.8%로 가장 높았으며 KB국민카드 17.5%, 신한카드 16.7%, 현대카드 16.7% 등이었는데, 이는 직장인이 시중은행에서 받
[IE 금융]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줘 인기를 끌었던 '신한 더모아 카드'로 부정 결제해 포인트를 적립한 사례가 반복되자 신한카드가 카드 사용을 정지하기로 했다. 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위반하는 행위를 보인 890명 고객에게 개별 안내를 하고 소명 절차를 거쳐 신용카드를 오는 29일부터 정지한다. 신한카드가 파악한 890명은 모두 약사 혹은 약사의 지인이나 가족들이었다. A약국 주인이 B약국에서, B약국 주인이 A약국에서 매일 5999원씩 결제하는 사례, 특정 제약 도매몰 등에서 10명가량의 고객이 매일 5999원씩 결제하는 사례 등이었다. 신한카드는 매일 카드번호별 승인 순서가 동일하고 승인 시간 간격이 1∼2초에 불과해 한 사람이 카드번호를 모아놓은 뒤 일정 순서에 따라 계속 결제한다고 추정했다. 약사들은 본인 가맹점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면서 도매몰에 카드 결제를 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사 1명이 한 달에 100만 원이 넘는 포인트를 적립한 경우도 다수였다. 더모아 카드는 한 가맹점에서는 1일 1회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3
[IE 금융]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이 휴대폰보험을 출시하면서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과 맞섰다. 현재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맺지 않은 채 개인 고객에게 휴대폰보험을 판매하는 손보사는 캐롯손보 1곳뿐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페이손보는 개인 대상의 휴대폰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보험사의 상품은 보장을 경쟁사보다 대폭 강화했다. 1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는 상품인데, 휴대폰을 구매한 지 2년부터 보험료를 5%, 3년부터 보험료를 12% 할인해준다. 또 1년간 수리 내역이 없을 경우 만기 시 보험료의 10%를 환급해 준다는 특징을 지녔다. 아울러 3년 동안 수리비용 보장 횟수는 최대 5회, 자기부담금 비율은 20%다. 카카오페이손보 한순욱 전략총괄 리더는 지난달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일 볼트테크코리아가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휴대폰 교체 서비스와 협력한 B2B 형태의 휴대폰 파손보험을 연내에는 B2C 형태로 확장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일상생활의 위험보장이라는 컨셉에 맞춰 현대인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기인 휴대폰 관련 보험상품을 카카오페이손보만의 특징을 입혀 차별화해 선보이겠다"고 언급한 바 있
[IE 금융] 우리은행이 한때 브랜드 홍보 모델로 전면에 내세운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다시 선보인다. 금융권의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다시 한번 우리은행이 위비를 통해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과거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리뉴얼한 뒤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다. 전날 우리금융 장광익 브랜드부문 부사장은 "우리금융은 내년부터 위비가 8년 만에 돌아온다는 '위비 이즈 백(WEBEE is back)'을 준비 중"이라며 "위비에 대한 리모델링을 끝내고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비프렌즈는 지난 2016년 이광구 전 행장 시절 선보였던 금융권 최초의 캐릭터 상품이다. 위비는 우리은행의 우리(Woori)와 인터넷(Internet)의 핲글자를 딴 위(WI)와 벌(Bee)을 합성한 이름이다. 당시 우리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신저, 굿즈 등 위비 캐릭터 사업에 적극적이었지만, 2019년 이후 관련 사업을 중단했다. 이번 사업 재추진은 지난 3월 취임한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의 강력한 의사가 담겼다. 그는 내부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캐릭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한 바 있다. 이처럼 우리은행이 다시 한번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