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권에서 지난해 17만9000명에게 약 3조3414억 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지원 대상 확대, 비대면 모집 채널 확충 및 신규 금리 인하 등 공급 확대 노력을 통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이 전년 대비 1조 원(42.3%) 증가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서민층에 대한 자금 공급,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 도입됐는데, 출시 이후 약 253만 명에게 약 34조7000억 원을 지원했다. 작년 새희망홀씨 대출의 평균 금리는 7.9%로 전년 7.5%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기준 1.4%로 안정적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5519억 원) ▲신한(5150억 원) ▲하나(4985억 원) ▲NH농협(4924억 원) ▲IBK기업(4739억 원) 등 이들 5개 은행이 전체 공급 규모의 75.8%를 차지했다. 올해 공급 목표는 지난해 대비 1300억 원 증가한 4조1000억 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새희망홀씨의 서민금융종합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서민·취약차주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
[IE 금융]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이달 23일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개소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데,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을 통해 약 130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은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해녀체험,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참가 등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총 1250억 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이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 거래 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 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 원, 총 243억원을 돌려준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 중인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 인원이 16만 명에 도달하면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우리은행은 ▲학자금대출 원금 보유 ▲연체 발생 ▲타 금융사 원금지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다음 달 말 최종 대상자 8만 명을 선정, 개인별 캐시백 금액을 통지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시중은행들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과 투자자의 배상비율 협의 문제가 암초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H지수 ELS 자율배상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이들 은행 중 가장 먼저 이사회를 통해 자율배상을 결정했다. 전날인 22일 비공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배상안)에 따라 자율배상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것. 우리은행은 다음 달 12일 만기도래분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와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이달 28일 이사회를 개최해 자율배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이사회 개최 일정 조율을 조속히 시행해 자율배상 결정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자율배상을 본격화됐지만, 배상비율 조정, 협의와 같은 절차가 남아 있어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 자율배상 첫 타자인 우리은행의 경우 배상비율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금감원 배상안(0%~100% 차등배상)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명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문구입니다.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가 어제인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시가 적힌 넥타이를 매고 왔는데요.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022년 11월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이 넥타이를 맨 바 있습니다. 이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p) 인상했었는데요. 통상적으로 한은 총재가 금통위 당일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를 착용하면 금리 인상, 푸른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오면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당시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타이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오늘 아내가 아침 일찍 나가서 제가 좋아하는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고 답했는데요. 이어 '이자 부담이 늘어난 대출자들을 위로하는 문구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넥타이를 매고 왔는데 그 해석이 더 좋은 것 같다"며 "금리가 올라
[IE 금융] 지난해 저축은행 순손실이 5000억 원을 넘기면서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6.55%로 1년 만에 3%포인트(p) 넘게 오르며 자산건전성도 악화됐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개 사의 순손실 합계는 5559억 원이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적자였던 적은 지난 2011년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 여파에 2013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 5089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조달비용 증가 등으로 이자손익이 1조3000억 원 감소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대손비용이 1조3000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부동산 PF대출 미래 예상 손실 등에 대비해 충당금을 4000억 원 추가 적립하면서 4분기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527억 원 ▲2분기 -432억 원 ▲3분기 -446억 원 ▲4분기 -4154억 원이었다. 건전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전년 3.41%보다 3.14%p 올라 12년 만에 가장
[IE 금융] 춘분(春分)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가운데 '2024 KBO리그'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발맞춰 은행들이 야구 응원이 금리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상품을 올해도 어김없이 내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BNK경남은행이 이달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관련한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좋아하는 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우선 KBO리그 타이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는 2024신한프로야구적금을 내놨다. KBO리그에 출전하는 10개 팀 중 내가 원하는 팀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데, 기본금리 연 2.5%에 구단별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4.2%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최고 연 1.7%포인트(p)로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p(한국시리즈 우승 시 1.0%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8%p, 포스트시즌 미진출 시 0.5%p) ▲쏠야구 콘텐츠 6개월 이상 이용시 연 0.5%p ▲적금 가입기간 입출금계좌에 6개월 이상 50만 원 이상 소득 입금 시 연 0.2%p다. 가입은 애플리케이션(앱) 쏠뱅크에서 할 수 있으며 만기는 1년, 최대 월 50만 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IE 금융] 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희림(03744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희림은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238억51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2286억5200만 원의 10.4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0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희림은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20원(0.29%) 오른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희림·나우동인·UNStudio가 힘을 합친 희림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설계사로 뽑혔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옛 현대 아파트 9·11·12차를 5800여 가구의 새 단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특히 압구정 3구역을 특정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디자인대로라면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옆 세대 내부가 보여 사생활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각을 105도로
[IE 산업]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은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WS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 유엔글로벌콤팩트)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공개 프로젝트)와 같은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이다. 이 단체는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평가 기준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이 있으며 이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작년 3월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했다. 또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한 뒤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 부문도 올해 처음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IE 금융]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다음 달 1~15일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내년도 입사자를 미리 채용하는 것으로 기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는 물론,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른바 'BreakFAST(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전형이다. 지원자들은 최종 합격을 빠르게 확정 짓고 5개월간 학교 수업을 듣거나 자기만의 시간을 보낸 뒤 입사한다. 한화생명은 서류 접수 마감 이후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인턴십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총 6주간 진행된다. 채용 직무는 영업마케팅, 상품개발, 보험계리, 투자, IT 개발, AI 데이터분석, 보험지원, 경영지원, 글로벌 등 전 부문이다.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외국인 우수인재를 BreakFAST 전형으로 채용한다. 현지 및 한국에 대한 문화 이해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 우수 인재의 네트워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모집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