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 근처에서 촬영한 과속방지턱입니다. 운전대를 잡아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겁니다. 어떤 턱은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고, 어떤 턱은 아무리 속도를 줄여도 차 바닥이 쿵 하고 닿죠. 왜 턱마다 이리 높낮이가 다른 걸까요? 턱에도 알맞은 높이가 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이 정한 표준 과속방지턱은 길이 3.6m, 높이 10cm입니다. 천천히 넘으면 별 무리가 없지만 빠르게 달려들면 충격이 커지도록 잡은 높이죠. 대한토목학회논문집에 지난 2016년 12월 실린 도로교통공단 임창식 박사와 최양원 영산대 교통공학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서 이 규격을 시험한 결과 시속 32㎞를 넘겨 지나가면 탑승자가 불쾌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고원식횡단보도의 경우 접근속도에 따라 시속 20㎞ 이하에는 6~8㎝, 시속 30㎞에는 8~10㎝가 적정하다고 분석했고요. 턱의 높이가 곧 그 길이 허락하는 속도인 셈인데 이 높이가 어긋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 7월 발표한 조사에서 서울 생활도로의 원호형 과속방지턱 327개 가운데 203개, 62.1%가 높이나 길이 같은 설치 기준을 지키지 않았죠. 소비자원이 보험개발원 자
지난달 3일 최주희 티빙 대표는 사이버 침해사고 설명회에서 "유출 사고 이후 고객 신뢰를 회복하려면 좋은 콘텐츠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7~8월 MAU(월간활성이용자수) 하락에 대해서도 콘텐츠의 부재가 큰 영향을 끼쳤다며 가을 새 콘텐츠 라인업과 한국프로야구(KBO) 중계를 통한 반등을 기대했고요. 그로부터 약 한 달. 오늘(8일) 티빙의 반격 카드 선두주자인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마지막 회를 공개하는 가운데 티빙 MAU는 1000만 명을 눈앞에 두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홀가분한 마지막 출근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설명회 일주일 뒤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당초 티빙이 꺼내 든 가을 반격 카드의 선두주자였습니다. 지난 기사("콘텐츠로 고객 신뢰 회복" 위기의 티빙, 다음 주 '로또' 당첨 노린다)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사직서 대신 출근을 택한 공은태(이준혁 扮)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 작품이 티빙 반등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짚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작품 자체 흥행은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티빙 내부 데이터 기준 1~8화 평균 완주자 비율이 약 81%, 즉 시청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회차를 끝까지
[IE 금융·문화] 하나은행이 한국기원과 '2026-2027 하나은행 한국바둑리그'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맺고 새 시즌 공식 후원사로 참여.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본사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정태순 한국기원 이사장이 조인식 체결. 한국바둑리그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 바둑TV가 중계하는 국내 대표 프로바둑리그. 새 시즌 리그 공식 명칭은 '하나은행 한국바둑리그'로 확정했으며 하나은행은 다양한 스폰서십 활동 전개 예정. 하나은행과 한국기원은 새 시즌 리그가 바둑팀과 프로기사를 응원하는 팬 중심 리그로 거듭나기 위해 공식 개막식을 확대하고 정규 리그 성과를 별도 조명하는 방식을 포함해 운영 방식 전반 개편 계획.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후원 전부터 '하나은행 바둑 SUPER MATCH'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을 통해 바둑과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번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소년 바둑부터 프로바둑까지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활동 확대 약속.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954년 설립된 한국기원은 국내 프로기사 입단과 각종 바둑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바둑 전문 단체. 타이틀
[IE 문화·산업] 삼성전자가 영국 국립박물관 '영국 박물관(British Museum)' 대표 소장품 30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및 예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며 5000점이 넘는 명작을 4K 고화질로 제공.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와 영국 박물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마련.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영국 박물관에서 개막해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Korea: 2,000 years of Creativity)' 공식 기업 파트너로 참여 중. 이번 영국 박물관 콜렉션은 19세기 영국 미술 황금기를 이끈 풍경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 영국 풍경화의 대가 '존 컨스터블'과 빛과 색채의 혁신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작품도 다수 포함. 컨스터블 작품으로는 '윌리 로트의 오두막' '피셔튼의 방앗간' 포함. 이 작품들은 영국 고유 전원 풍경 속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날씨의 흐름을 포착한 작가 특유의 화풍이 특징. 또 터너의 '폭풍(난파선)' '콜로세움, 로마'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부터 베네치아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북 군산시 장미동 13-1 백년광장 일원에서 '웍 소리로 깨우고, 불맛으로 사로잡는 군산짬뽕!'을 기치로 내걸고 얼큰한 한 그릇을 견주는 '군산짬뽕페스티벌'. 군산짬뽕은 1970년대 초까지 화교들이 돼지·소·닭 뼈 육수로 끓이던 '초마면'에 항구도시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춧가루가 더해지면서 지금의 지역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이 행사를 주최·주관한 군산시의 설명. 시는 이를 미식관광 콘텐츠로 키우고 원도심 상권과 연결하기 위해 매년 축제 전개. 올해는 지난해 군산시간여행축제와 함께 열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짬뽕을 중심에 둔 독립 미식축제로 진행하는 점이 특징. 대신 축제장 인근 짬뽕특화거리와 오래된 지역 중식당을 적극 연계해 백년광장에서 먹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원도심 골목까지 방문객의 발길을 확장하는 데 초점.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반 그릇' 전략. 모든 중식 판매 부스가 짬뽕과 짜장면을 0.5인분 단위로 구성. 한 집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보다 고기짬뽕과 해물짬뽕 등 여러 업체의 맛을 비교할 수 있도록 기획. 지역 전통 중식당
[IE 금융·문화] BC카드가 연말 맞이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할인 이벤트 실시. 6일 BC카드에 따르면 2026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은 오는 12월 13일 수원SK아트리움, 같은 달 20일과 22일에는 각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 예정. 국내 카드사 중 BC카드는 유일하게 단독 제휴사로 참여. 고객은 BC카드로 이 공연 결제 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15%, 성남아트센터 및 수원SK아트리움 공연 10% 각각 할인 가능.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지난 19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단, 12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합창단.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화음과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 BC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할 계획. 더불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공연과 관련 혜택을 알리고 고객과의 접점도 지속 확대할 예정.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빈 소년합창단, 라이프치히 성토마스 소년합창단과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시월 둘째 주(5~11일) 정보입니다. ◇수도권 -궁중문화축전 ·기간: 7~11일 ·장소: 서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 일원 서울 4대궁과 종묘를 문화예술 무대로 바꾸는 국가유산축제.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에서 공연·전시·체험과 역사 재현 마련. 규장각 초계문신 워크숍·조선 공간 미학 등 신규 프로그램과 현장 참여 콘텐츠를 선보이며 궁궐별 입장료는 별도. ·관련 사이트: https://www.kh.or.kr/fest -시흥월곶포구축제 ·기간: 9~11일 ·장소: 경기 시흥시 월곶해안로 188 월곶해안로 일원 월곶포구에서 바다와 어촌문화를 가까이 체험하는 해양축제. 어선승선·맨손 고기잡이·왕새우잡이와 수산물 깜짝 경매·건어물 도매시장·새우젓 담그기 마련. 달빛콘서트·어쿠스틱 음악제·개폐막 불꽃쇼, 친환경 체험·플리마켓과 함께 지역 연계 체험도 구상. ·관련 사이트: https://www.instagram.com/wolgotfesta/ -양평부추축제 ·기간: 9~10일 ·장소: 경기 양평군 양동면 양동역길 20-4 일원
인천 제물포구 소재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제49호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과 외부 도로를 이어주는 홍예문(虹霓門)입니다. 소싯적에 친구들과 이곳에 올라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초로(草露)의 한숨을 내뱉던 때가 떠오르네요. 여러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유명세를 탄 곳인데 어두운 터널 안쪽에서 입구 너머 바깥의 빛을 향해 고개를 돌리면 밝음과 푸르름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죠. 몇 걸음이면 닿을 빛을 앞에 두고도 그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던 한때의 여유로움도 참 좋았습니다. 활짝 열려 안과 밖을 이어주는 이 피사체는 하늘이 열린 오늘과 맞닿은 얘깃거리라 더욱 좋군요. 동굴의 경계를 지우고 새 하늘을 연 오늘은 개천절입니다. 고려 후기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의 고조선 조를 보면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에 살면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환웅에게 빌었다고 하죠. 환웅은 신령스러운 쑥 한 타래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며 이것을 먹고 백 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의 모습을 얻으리라 일렀고요. 곰이 여자의 몸을 얻기까지 걸린 시간은 백 일이 아니라 삼칠일, 곧 21일이었습니다. 흔히 이 얘기를 인내의 승리로 풀이하죠. 햇빛도 보지 못한 채 쓰
[IE 문화]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6(서독제)가 본선 장·단편경쟁 부문과 새로운선택 부문 상영작을 발표했다. 2일 서독제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올해 작품 공모에 총 1917편(단편 1715편, 장편 202편)이 접수됐는데, 이는 역대 최다 출품 편수다. 이 가운데 예심 회의를 거쳐 서독제는 우선 본선 단편경쟁 35편, 본선 장편경쟁 12편, 새로운선택 8편을 뽑았다. 본선 단편경쟁은 ▲극영화(실사) 20편 ▲애니메이션 6편 ▲다큐멘터리 6편 ▲실험영화 3편, 본선 장편경쟁은 ▲극영화(실사) 6편 ▲다큐멘터리 5편 ▲실험영화 1편으로 구성됐다. 새로운선택 부문은 장편 1편 이하를 연출한 신진 독립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발굴하는 섹션으로 ▲극영화(실사) 3편 ▲애니메이션 1편 ▲다큐멘터리 4편이 선정됐다. 특히 본선경쟁 부문 기준 올해 서독제에서 처음 공개하는 작품은 ▲공고(감독 김정근) ▲노바디 느와르(감독 동이향) ▲방향감각(감독 손영모) ▲백일잔치(감독 황다은, 박홍열) ▲내 목도리(감독 임한결) ▲노웨어(감독 이주용) ▲숨참기(감독 지준혁) ▲여행(감독 한웅규, 김상호) ▲유리벽(감독 하성준) ▲통성명(감독 박다영) 등 총 10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나의 힘, 나의 삶, 풍기인삼'을 기치로 삼아 내일부터 오는 11일까지 9일간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240-1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제철 인삼의 풍미에 공연, 체험까지 얹어 전개하는 '영주 풍기인삼축제'. 풍기인삼은 조선 중종 36년인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산삼이 자생하는 지역의 자연조건을 살펴 인삼 재배를 장려하면서 본격적인 역사 시작. 소백산 자락의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 물 빠짐 좋은 토질을 갖춘 풍기는 오랜 세월 인삼 산지로 이름을 이어온 곳으로 축제는 수확철을 맞아 산지에서 갓 캔 수삼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는 자리. 올해는 수삼 유통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체계 강화. 판매업체가 채굴계획을 미리 제출하면 현장에서 실제 채굴지와 일정·물량을 확인하고 잔류농약 검사와 연근 확인 등을 거친 수삼을 전용 상자에 담아 봉인한 뒤 지정 저온저장고 보관. 축제장 반입 때 다시 봉인 상태와 물량을 확인하고 축제 기간 재고·판매량도 관리해 생산지부터 판매대까지 촘촘한 관리망 가동. 축제장 소비를 풍기읍 전체로 넓히는 장치도 마련해 축제장에서 3만 원 이상 제품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