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최근 글로벌 리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이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를 국가·섹터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분산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인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을 출시했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 소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임대료 및 매각차익 등의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투자사다. 최근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낮은 금리 때문에 리츠는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상장된 글로벌 리츠 자산은 국내 시장보다 규모가 크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투자하기 수월하다는 게 장점이다. 글로벌 리츠는 지난 2007년 이후로 연평균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신규 부동산 매입과 임대료 상승 등의 가치 상승 덕에 추가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여기 더해 일반 폐쇄형 실물 부동산은 투자 후 몇 년간 환매할 수 없지만, 상장 리츠는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언제든 매수 매도가 가능한 만큼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은 이런 글로벌 리츠에 분산투자해 세계 주요 도시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는 부동산 섹터인 ▲임대주택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 장기 성장 트렌드 섹터에 집중 투자해 배당수익뿐 아니라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는 특징도 있다. 

이 상품은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이지스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아 지속적인 시황 분석을 통해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실행한다. 특히 능동적인 시장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변동성에 적극 대비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는 게 메리츠종금증권의 설명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 원 이상,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수수료는 없다. 또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발송해 현재 운용 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3400)에서 할 수 있으며 가입 후 이 증권사 홈페이지와 HTS, MTS에서도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