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금융] 케이뱅크가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ATM·CD)의 수수료를 면제.
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모든 ATM·CD의 입출금·이체 수수료를 없애기로 결정. 이는 자체 브랜드 기기를 포함한 전(全) 금융권 및 GS25 ATM에서 시행하던 수수료 면제 정책을 확대한 것.
현재 이 은행 고객이 1340만 명까지 늘어나면서 더욱 넓고 편리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이번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 확대로 인해 무료 이용 가능 기기는 기존 4만9000여 대에서 약 6만 대로 증가.
단,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수료 정책도 일부 변경. 케이뱅크 로고가 부착된 브랜드 ATM에서는 무료 이용 횟수 제한이 없지만, 그 외 기기에서는 월 30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
케이뱅크가 지난해 ATM 이용 패턴을 살핀 결과 고객의 월평균 ATM 이용 횟수는 4.1회였으며 99%의 고객이 월 30회 미만 이용.
이 밖에도 케이뱅크는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던 잔액증명서, 예금거래실적증명서, 부채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예적금과 대출 관련 증명서 발급 수수료도 지난 2019년부터 면제 중.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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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와 달리 효성티앤에스와의 협업으로 자체 ATM을 운영 중인데, 작년 11월 말 지하철 역사 내 ATM 증설 및 디자인 개편 단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