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산업] 엠게임이 주주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현금배당, 자기주식 소각, 임직원 주식 보상을 동시에 추진한다.
16일 엠게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당 222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약 43억 원 규모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엠게임은 최근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엠게임은 자기주식 34만1303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1.7%다.
소각이 완료되면 엠게임의 발행 주식 수는 기존 1954만3877주에서 1920만2574주로 줄어든다. 엠게임 관계자는 "이번 소각은 자본금 감소 없이 유통 주식 수를 직접 축소해 주당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엠게임은 임직원에 대한 장기 보상 차원에서 약 60만 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배부하기로 했다. 약 4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는 임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회사 성장에 대한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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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5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 기록.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고치로 집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8.0% 시현.
이번 분기 호실적의 핵심 요인은 장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거둔 성과.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귀혼M' 역시 지식재산권(IP) 인지도 기반으로 안정적 흥행 유지.
엠게임은 4분기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광군제 이벤트, 나이트 온라인의 북미·유럽 연말 이벤트처럼 계절적 성수기 효과 기대 중. 또 연내 검증된 IP '귀혼' 기반의 방치형 모바일게임 출시 예정. '열혈강호: 귀환'의 로열티 매출도 4분기부터 반영 예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