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지] 7월18일(음 6월24일)

2025.07.18 13:31:59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윤석열, 구속적부심 출석

 

오늘 오전 9시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구속 적법 여부를 판단하는 법원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로 출석. 윤 씨 측은 건강 상태 악화를 호소하고 있으나 특검 측은 어제 오후 3시, 100여 쪽의 의견서와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증빙 자료 제출. 윤 씨는 심문 말미에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본인 건강 상태를 설명할 예정이며 구속적부심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관측.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재작년 오늘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발생. 교권 침해 문제가 본격화한 사건으로 같은 해 8월23일, 교육부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발표. 사건은 정치권 공방으로도 비화했으나 서울 서초경찰서는 무혐의로 내사종결. 고인이 된 교사는 작년 2월27일 순직 인정.

 

스토킹 방지법 시행

 

재작년 오늘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상세히 보면 스토킹 피해자나 신고자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위해 고용주의 해고 등 불이익 조치 금지.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 또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정부 보호 서비스 제공. 아울러 정당한 사유 없이 경찰 현장조사 거부 등 업무 방해 시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지원시설의 장 및 종사자는 비밀 누설 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실종 사고

 

2013년 오늘, 충남 안면도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던 197명의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이 구명조끼 탈의 후 바다에 입수하라는 교관 지시를 따랐다가 5명 실종. 학생들의 구조로 몇 명은 구했으나 해양경찰 수색작업에도 다음 날 모두 숨진 채 인양. 경찰은 사고책임자인 캠프 관계자 3인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정부는 이후 사설 해병대 캠프에 학생 참가 금지를 결정했고 사고를 기리고자 2014년 국가기념일인 연안안전의 날 신설.

 

대한매일신보 창간

 

대한제국 특파원인 영국 출신 어니스트 베델이 양기탁 등 민족진영 인사들의 도움으로 1904년 오늘 대한매일신보 창간. 사장이 영국인이라 통감부 검열 없이 항일 논설을 기재하는 등 주요 논설진인 신채호, 박은식을 축 삼아 인지도를 높였고 국채보상운동, 애국계몽운동 등 항일 활동 지속. 그러다가 1909년 베델 서거 이후 1910년 5월21일 통감부에 매수. 동년 6월1일 매국노 이장훈이 발행인을 맡았고 8월29일 경술국치 이후 일제 기관지 매일신보로 전환.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jy1212@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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