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두 달 넘게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국민관광지 일원에서 눈과 얼음을 매개로 가족과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혹한의 겨울에도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 중심 겨울 축제. 백운계곡의 지형과 겨울 기후를 활용해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축제 핵심은 눈·얼음 체험 프로그램.

대표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체험은 겨울철 야외 활동의 재미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콘텐츠지만 현재 일기관계 탓에 잠정 중지한 상태로, 기상 상황에 따라 실내 낚시 체험 공간 운영.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눈썰매·얼음썰매 체험장, 팽이치기도 축제의 중심 콘텐츠 중 하나지만 역시 잠정 중지. 대신 에어바운스, 바이킹, 유로번지 등 어린이 놀이시설가 다수 설치돼 체험 선택 폭 확장.

또한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겨울철 야외 활동과 함께 전통 놀이를 가볍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축제장 곳곳에는 눈·얼음 조형물과 포토존도 설치.

축제장 내에는 20여 종 이상의 먹거리 부스를 꾸려 이동갈비, 국밥, 바비큐 등 식사 메뉴부터 분식류, 겨울철 간식까지 여러 메뉴를 현장에서 구매 가능. 야외 체험 위주의 축제 특성상, 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기본 편의시설도 준비.

제21회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운영 안정성과 장기 운영 체제 유지. 65일간 이어지는 일정으로, 특정 기간에 방문객이 몰리는 부담을 줄이고 보다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도록 기획.

여기 더해 눈·얼음 체험과 놀이시설 중심의 체험형 구성은 이어가되, 실내 낚시 공간 등 날씨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비중을 안정적으로 배분. 대규모 공연이나 이벤트 확대보다는 기존 체험 콘텐츠의 운영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

자가용 이용 시 내비게이션에 '백운계곡 국민관광지'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로 검색.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포화로 233 또는 236-11 등으로 안내. 소요 시간은 서울 북부(수유·강북) 기준 자가용으로 약 1시간 내외. 주차장은 축제장 바로 앞과 인근에 백운계곡관광단지 주차장 등 대규모 평지 주차장이 있으며 입구와 가까운 곳부터 순차적으로 유도.

버스는 수유역 인근·동서울터미널·의정부 등에서 포천·일동·이동 방면 시외·좌석버스를 타고 포천터미널·포천시청 일대나 일동·이동 도착 후 포천 시내에서 백운계곡 쪽으로 들어가는 3번 등의 시내버스가 백운계곡·백운계곡관광지앞·백운동 등 정류장 경유. 이후 백운계곡관광지 앞(백운계곡), 도평2리 등 정류장 하차 후 국민관광지 입구까지 도보 이동.

다만 포천행 시외·좌석버스와 백운계곡행 시내버스 모두 배차 간격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 출발 전날·당일에 지도·버스 앱으로 최신 시간표와 백운계곡관광지 앞 정류장 경로 확인 필요.

한편 더욱 상세한 행사 관련 정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dongjangkun.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031-536-9917)으로 문의.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