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금융]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출범 이후 몰려드는 거래량을 감당하기 위해 거래 종목 수를 대폭 축소한다. 최근 증시 활황 속에서 안정적인 거래를 위한 결정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2일부터 거래량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50개 종목(코스피 15개·코스닥 35개)을 매매 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700개까지 늘어났던 거래 대상 종목은 650개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번에 제외된 50개 종목 가운데 코스피 종목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 ▲HJ중공업 ▲에코프로머티 ▲우진 ▲제주은행 ▲팬오션 ▲대우건설 ▲대동 ▲대덕전자 ▲한온시스템 ▲한전산업 ▲한화생명 ▲LG디스플레이 ▲한농화성 ▲대한전선 등이다.
코스닥 종목은 ▲원익홀딩스 ▲아크릴 ▲HPSP ▲KH바텍 ▲LS머트리얼즈 ▲갤럭시아머니트리 ▲고영 ▲유진로봇 ▲제우스 ▲제주반도체 ▲NHN KCP ▲쏠리드 ▲서부T&D ▲아난티 ▲현대바이오 등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6월 말까지 이들 종목을 매매 체결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며 이후 3분기 대상을 새로 선정한다.
이는 예상치를 뛰어넘은 거래량 증가 때문이다. 넥스트레이드 측은 "최근 증시 호조로 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산한 일평균 거래량이 1월 초 16억7500만 주에서 1월 말 23억6200만 주로 약 41% 급증했다"며 "2월 이후에도 이어질 거래 한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 거래량 15%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한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이달 12일부터 기존 넥스트레이드가 제공하던 연장 거래(오전 8시~오후 8시)와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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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 프리마켓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 정규장, 오후 3시30분부터 8시까지 애프터마켓까지 총 12시간을 운영. 또 수수료는 한국거래소보다 20~40% 저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