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공모가 8300원 확정 …삼수 끝 상장 초읽기

2026.02.13 09:22:17

 

[IE 금융]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케이뱅크는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약 65억5000만 주를 신청, 약 1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주문 규모(참여 금액)는 약 58조 원으로 집계됐다.

 

공모 규모가 큰 대형 기업공개(IPO)임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케이뱅크는 작년 말 기준 1553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2024년 순이익 1281억 원,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34억 원을 시현했다.

 

확정된 공모가 83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4980억 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3조3673억 원이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케이뱅크가 꾸릴 비전에 공감한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고객과 주주 모두와 성장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더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공모 물량의 최대 30%(1800만 주)에 대한 일반 청약은 오는 20~23일이며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상장일은 오는 다음 달 5일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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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케이뱅크는 두 번의 IPO를 시도했는데 지난 2023년 첫 번째 도전 당시에는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한 뒤 작업에 들어갔지만 투자심리 위축과 같은 이유를 대며 상장 철회.

이어 2024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해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두 번째 상장 주관사로 고른 뒤 상장 절차를 밟았지만, 탄핵정국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과 같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주식시장이 부진해지자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 또다시 연기.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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