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금융] 대신증권(003540)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비과세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발표에 금융투자업계 주목을 받는 중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날 자기주식 1535만 주를 소각, 첫 비과세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물량은 총 1535만 주며 보통주 932만 주(기보유 1232만 주 중 일부)와 제1·2우선주 603만 주 전량이 포함됐다. 대신증권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6개 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남은 자사주 300만 주는 인적자본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50만 주는 오는 2029년까지 임직원 성과급 재원, 나머지 150만 주는 2030년까지 우리사주조합(ESOP)에 배정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자사주 소각과 함께 비과세 배당도 진행한다. 올해부터 4년간 최대 4000억 원 한도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정민욱 경영기획부문장은 "기존 배당 정책에 자사주 소각을 더해 한층 강화된 주주환원 기반을 마련했다"며 "자본 확대가 이익 확대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증권사 중 처음으로 보통주 18%와 우선주 전량 소각이라는 자사주 처분 계획을 내놨는데, 기대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 대신증권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신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14.13%) 뛴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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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지난 1962년 설립된 금융투자기업으로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대신에프앤아이 등 9개 주요 계열사를 100% 지분으로 보유하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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