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월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가격 변수 변동성에 리스크 점검 예고

2026.02.19 09:54:06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은 설 연휴 동안 국제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불안 요인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달 들어 주요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대내외 리스크 전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제언했다.

 

19일 오전 한은은 유상대 부총재 주재의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설 연휴기간(지난 14~18일)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검했다. 회의에는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주 기업 실적 발표, 미·이란 핵 협상 진행 경과 등이 있음에도 주요 가격 변수는 소폭 등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 하락했으며 독일(-4bp)·영국(-8bp)과 같은 주요국 국채금리도 내렸다.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푸어스(S&P500)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7%, 유로스톡스50은 1.5%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0.8% 강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원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기준 달러 대비 0.7% 약세를 나타냈으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날 기준 22.5bp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해 유상대 부총재는 "이번 설 연휴 국제금융시장이 큰 이벤트 없이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및 재정 확대에 대한 경계감,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이달 들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감을 가지고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8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1월 의사록을 보면 Fed 위원들은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에 대체로 동의했지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와 관련해 견해차를 보임. 지난달 Fed는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로 유지.

 

이번 기준금리 동결에서 투표 결과는 찬성 10표, 반대 2표. 이에 대해 Fed는 "대다수가 최근 몇 달 동안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완화됐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위험이 여전히 남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고 설명.

 

더불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근접하는 방향으로 둔화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계속 상회할 위험이 상당하다고 우려.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 경로에 맞춰 하락할 시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

 

그러나 더 많은 위원은 금리 인하 전 인플레이션 진전이 '확실하게 정상 궤도에 복귀했다'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강조. 이밖에 몇몇 위원은 향후 정책 결정에서 금리 인하뿐 아니라 인상 가능성도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 제시.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6.02.19 (목)

  • 동두천 0.5℃맑음
  • 강릉 6.8℃맑음
  • 서울 2.3℃맑음
  • 대전 1.8℃맑음
  • 대구 3.0℃맑음
  • 울산 5.9℃맑음
  • 광주 1.2℃맑음
  • 부산 7.5℃맑음
  • 고창 1.9℃맑음
  • 제주 7.9℃맑음
  • 강화 0.5℃맑음
  • 보은 -0.1℃맑음
  • 금산 -0.4℃맑음
  • 강진군 4.2℃맑음
  • 경주시 4.4℃맑음
  • 거제 5.8℃맑음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