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지] 4월1일(음 2월23일)

2024.04.01 16:34:55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동네병원 진료 시간 단축

 

정부의 의대 인원 증원 방침에 맞서 오늘부터 일부 개원의들은 주 40시간, 의대 교수들은 주 52시간 이내 근무 예정. 이에 따라 동네병원 진료 혼란은 물론 대형병원 교수의 외래진료·수술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 여기 더해 오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책분과를 신설하고 조직강화위원장·언론홍보위원장을 교체하는 등 조직을 재편해 대정부 대응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

 

2. 수원 토막살인 사건

 

2012년 오늘, 조선족 오원춘이 무고한 여성에게 성폭력을 가하고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한 범죄 발생. 피해여성이 구체적인 범행 장소까지 신고로 알렸지만 미흡한 초동 대처 탓에 결국 사망.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조선족 이미지가 더욱 악화한 계기가 된 사건으로 경찰 신뢰도 역시 추락. 이 사건 책임을 물어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했으며 결과적으로 경찰 수사권 독립도 더욱 요원해진 계기.

 

3. 천호대교 버스 추락 사고

 

1988년 4월1일 오후 5시5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대교 남단 약 200m 지점에서 승객 54명을 태운 시내버스가 20여m 아래 강물로 추락해 승객 19명 사망, 35명 중경상을 입었으며 구급차 2대, 시내버스 1대 파손. 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한 과속, 낡은 재생 타이어 사용, 천호대교 자체 결함 등 복합적인 문제가 야기한 사고. 이 참사 이후 정부는 영업용 버스 앞 바퀴에 재생 타이어 사용 전면 금지.

 

4. 향토예비군 창설

 

평상시 사회생활을 하다가 유사시 소집되는 대한민국 국군 예비 전력으로 1949년 일시 설치됐다가 동년 8월에 해체 후 부활한 향토예비군 창설일이 바로 오늘. 1961년 12월 향토예비군설치법 제정에도 예산 등의 문제에 막혔다가 1968년 1월21일 김신조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가 악화하자 같은 해 4월 1일에 창설.

 

5. 만우절

 

매년 4월1일은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로 기분 좋게 남을 속이는 만우절. 부활절은 16세기 유럽에서 1년의 시작으로 삼았으나 3월25일부터 4월20일까지 해마다 상이. 이런 와중에 프랑스 왕국의 샤를 9세가 1564년 4월1일을 새해로 선포했으나 정보 전달이 늦어 새해인 사실을 거짓말처럼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고 이것이 현재의 만우절의 기원이라는 설에 무게. 

 

6. 어업인의 날

 

어업인의 날은 2011년 7월 25일 공포된 수산업법 제3조의2(어업인의 날)에 의거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어업인 위상 확립 및 권익 향상을 꾀하려는 목적으로 매년 4월1일 기념. 1969년 4월1일 제정 후 1973년 권농의 날과 통합. 이후 1996년 농어업인의 날로 바뀌었다가 이듬해 다시 바다의 날에 어업인이 참여하는 형태였으나 법 규정 추가에 따라 39년 만에 부활.

 

7. 멸종위기종의 날

 

멸종위기종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을 제고하고자 2021년 지정한 날로 매년 4월1일. 1987년 오늘은 국내 처음으로 멸종위기의 생물을 보호하고자 환경보전법에 특정야생동·식물을 지정, 고시한 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jy1212@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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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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