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금융] 삼성전자, 하나카드와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휴 협력을 체결. 양 사는 제휴카드 출시부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과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가 '삼성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 진행.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 학생증 등록 기능 추가와 같은 제휴카드 발행·신규 서비스 구축을 공동 추진할 예정.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는 해외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상품으로 결제 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혜택 적용.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고객의 여행 소비 패턴에 맞춰 실질적 혜택 제공 가능성을 설명.
또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는 하나카드와 제휴된 대학의 학생증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신설. 모바일 학생증 등록 시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사용 등 실물 학생증과 동일 기능 제공. 실물 분실 위험을 줄이고 휴대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
한편, 삼성전자는 약 1900만 명이 사용하는 삼성월렛을 기반으로 모바일지갑 시장을 선도 중이며 최근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출시를 통해 디지털 결제 영역을 확대. 하나카드는 해외 통화 무료 환전(58종), 글로벌 사용 가능한 '트래블로그' 카드 운영 등 해외 결제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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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은 지난 2015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았으며 모바일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실물 지갑을 대체하고 있음.
또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 모바일 주민증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 외에도 모바일 학생증과 전자증명서 조회 및 제출 등 디지털 신원 확인 기능까지 제공 중. 자동차 키(UWB, NFC 지원) 기능도 지원.
국내 삼성월렛 가입자 수는 2015년 160만 명에서 2025년 현재 1866만 명으로 10년간 약 11배 상승.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3명 중 1명은 삼성월렛을 사용 중이며 매일 1660만 번의 삼성월렛이 실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