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남양유업, 2026년 식음료 키워드 '리컴포지션' 선정

2025.12.30 09:32:25

 

[IE 산업] 남양유업이 2026년 식음료 업계 핵심 키워드로 '리컴포지션(Recomposition, 성분의 재구성)'을 제시, 건강 기준이 '맛'에서 '성분 설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

 

30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식품 선택 기준이 가격과 맛 중심에서 벗어나 단백질·저당·기능성 등 영양 성분 설계가 핵심 요소로 부상. 이에 따라 고단백·저당·기능성 중심의 영양 구조 재정비 흐름이 내년 식품 산업 전반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

 

남양유업은 이런 변화를 ▲고단백 영양 설계 확산 ▲저당·무가당 중심 감축 설계 표준화 ▲장 건강·면역·혈당 등 목적 기반 기능성 성분 조합 고도화 등 세 가지 흐름으로 정리. 성분을 더하거나(Plus) 줄이고(Minus), 바꾸고(Swap), 제거하는(Zero) 방식의 '재구성'이 식품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일한 흐름 관측.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웰니스 시장은 올해 6조8700억 달러에서 내년 7조19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는 내년 식음료 트렌드로 '고단백(Powerhouse Protein)'과 '장 건강(Gut Health)'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발효유·단백질 음료·가공유 등 전 제품군에 리컴포지션 전략을 적용.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은 고단백·저당·아미노산 설계를 강화했으며 발효유 제품군에서는 부담 성분을 줄임. 가공유·두유·식물성 음료에서도 무가당·제로슈거 중심으로 제품군을 재정비.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의 경우 설탕·나트륨 감축과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전략을 병행 중이며 코카콜라는 160여 개국에서 '제로 슈거' 제품을 확대.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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