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지] 2월18일(음 1월2일)

2026.02.18 08:26:05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사회에 불만이 많던 50대 심신미약자 김대한의 방화로 화재 참사 발생. 1079열차에서 시작된 불길은 반대편에서 진입하던 1080열차로 옮겨 붙었으며 2개 편성 12량의 전동차가 거의 전소돼 사망 192명, 부상 151명, 실종 6명 등의 인명피해 발생. 중앙로역도 완전히 전소돼 2003년 12월 30일까지 복구를 위해 영업 중지. 사령실의 미숙한 대응과 기관사의 마스터키 수거 후 대피 등으로 승객들이 전동차 안에 갇히는 비극. 세계 지하철 사고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인명 피해 수치 기록.

 

용산 초등학생 살해 사건

 

2006년 2월 18일, 서울시 용산구 용문동에서 심부름으로 집 앞 비디오 가게에 비디오테이프를 반납하러 갔던 당시 10세 초등학생 여아가 살해됐는데 경기도 포천시 한 공터에서 실종 신고 16시간 만에 불에 타 숨진 채 발견. 범인은 인근의 신발 가게 주인으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저항하자 살해. 2006년 4월 13일, 동종 범죄 전과자였던 범인은 무기징역, 공범에게는 징역 3년 판결. 범인 항소로 열린 8월 2심도 같은 선고가 나왔고 11월 3심에서 원심 확정.

 

마포 일가족 실종 사건

 

2008년 오늘,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 살며 식당을 운영하던 40대 여성과 자녀인 3명의 딸이 실종. 경찰은 아파트 CC(폐쇄회로)TV를 통해 여성과 내연관계였던 전직 프로 야구 선수 이호성이 대형 여행 가방을 여러 차례 실어나르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유력 용의자로 공개 수배. 그러나 사건 발생 20여 일만에 한강에서 이 씨로 추정되는 익사체를 발견했고 실종자들은 거주지에서 살해돼 이 씨 선친 묘 근처 공동묘지에 암매장된 것을 관련자 제보로 확인. 결국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명왕성 발견

 

1930년 오늘, 미국 로웰 천문대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가 1년간 밤하늘을 촬영한 수만 장의 사진을 대조한 끝에 카이퍼 대에 있는 왜행성인 명황성 발견. 암석과 얼음덩어리인 명왕성은 태양으로부터 29~49 AU 떨어진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으며 공전 주기는 약 248년, 자전 주기는 6일 9시간 43분, 평균 표면 기온 -233℃. 태양계 아홉 번째 행성이었으나 유사 천체들이 발견돼 2006년 8월 24일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왜행성으로 분류하며 식별번호 '134340' 부여. 2015년 뉴호라이즌스호의 근접 통과를 통해 신비로운 지형이 전 세계에 공개.

 

경성고등연예관 개관

 

1910년 2월 18일, 현재 을지로 2가(옛 황금정)에 우리나라 첫 상설 영화관 개관. 이전까지는 가건물이나 기존 공연장에서 비정기적으로 활동사진을 상영했으나, 이곳은 프랑스 파테(Pathe)사의 첨단 영사장비를 갖춘 영화 전문 공간. 극장 소유자는 일본인이며 수용인원은 400~500명 정도로 건물 외관이나 내부는 현대적 시설 구비. 특등석 요금이 보통학교 1개월 수업료 수준인 1원에 달했으나 연일 인산인해. 이 영화관은 1911년 8월께 서울에서 영화장비의 판매와 영화제작, 극장운영 등 사업을 시작한 금원상회가 매입해 이곳 연예관에 흡수.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jy1212@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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