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삼성화재 3분기 순이익 '휘청' …車보험료 '인상' 검토

2025.11.13 12:14:33

 

[IE 금융] 자동차보험 적자와 함께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하면서 3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삼성화재가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13일 삼성화재 기업설명회(IR)에 따르면 이 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8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도 전년 동기보다 17.8% 줄어든 1조37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손해율 상승 탓에 보험금 예실 차가 축소된 탓이다.

 

특히 이 가운데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341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했기 때문. 또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96.1%에서 100.8%로 4.7%포인트(p) 상승했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산한 비율로, 보험 영업의 수익성 지표로 100%를 초과하면 적자를 뜻한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권영집 자동차보험전략팀장은 "내년도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칠 부분은 최근 4년 동안 계속 자동차보험에서 요율을 내려왔던 것"이라며 "현재 자동차보험 합산비율 수준을 고려할 때 내년 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3분기 기준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5.4%로 손익분기점인 82%를 넘겼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7일 열린 보험사·정비업계 제35차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에서 내년도 시간당 공임(정비요금)에 대한 네 번째 협상을 진행했지만 불발. 보험업계는 손해율 악화에 0.7% 인상을 제시했지만, 정비업계는 6.6% 인상을 요구.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5.11.13 (목)

  • 동두천 15.5℃맑음
  • 강릉 19.3℃구름조금
  • 서울 16.3℃구름조금
  • 대전 16.6℃맑음
  • 대구 17.6℃맑음
  • 울산 17.2℃맑음
  • 광주 17.3℃연무
  • 부산 19.1℃맑음
  • 고창 16.2℃맑음
  • 제주 19.3℃맑음
  • 강화 14.8℃구름조금
  • 보은 15.4℃맑음
  • 금산 16.3℃구름조금
  • 강진군 18.3℃맑음
  • 경주시 17.2℃맑음
  • 거제 13.0℃맑음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