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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보장도 없는데… 어떤 공무원이 백신 선구매 나섰겠나”

  • 작성자 : 리나_
  • 작성일 : 2021-01-12 16:17:18
  • 분류 : 소셜


2009년 8월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걷잡을 수 없이 유행하자 당시 질병관리본부장인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직접 벨기에로 떠났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본사를 찾아 “백신 300만 명분을 달라”고 요청했다. 뒤늦게 백신을 구하러 간 이 교수를 향해 국내에선 “구걸하러 갔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가 백신을 개발했다. 정부는 2500만 회분을 확보했다. 다행히 유행이 조금 안정돼 백신 700만 회분이 남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이 교수 등 방역당국 관계자들은 국정감사에서 ‘수요 예측 실패’를 이유로 질타를 받았다. 당시 백신 구매에 관여했던 한 정부 관계자는 “백신이 부족한 것이 더 큰 문제인데 오히려 남았다고 징계하면 어느 공무원이 열심히 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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