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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0분' 토트넘, 첼시에 0-2 패

  • 작성자 : 월급루팡
  • 작성일 : 2019-02-28 10:41:58
  • 분류 : 스포츠


(27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 대 토트넘의 '런던더비' 현장의 모습. 사진=이성모 기자) 

[골닷컴,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 이성모 기자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80분을 소화한 토트넘이 첼시에 0-2로 패했다.

27일(현지시간)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 대 토트넘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토트넘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고 베르통언이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첼시는 지난 리그컵 결승 당시 '교체 거부' 이슈가 있었던 케파 골키퍼 대신 카바예로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는 최근 수년 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경기 초반부터 격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토트넘 팬들은 첼시 수비수 알론소가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고, 이에 응수하듯 첼시 팬들은 경기 초반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 중후반에는 케인이 볼을 잡을 때 가벼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양팀의 전반전은 6분 만에 이과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과인은 전반전에 또 한 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맞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첼시가 아자르, 캉테 등을 통해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면, 토트넘은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역시 몇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 때마다 루이스를 비롯한 첼시 수비수들이 몸으로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전 43분, 윙크스의 슈팅이 첼시 골대를 맞고 나왔고 케파 대신 출전한 카바예로 골키퍼는 에릭센이 근거리에서 날린 슈팅을 완벽하게 막아내기도 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과인이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8분, 이과인이 영리한 동작 끝에 골을 성공시키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무산됐다. 

양팀이 본격적으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 받기 시작한 가운데 후반 11분 홈팀 첼시의 골이 터졌다. 경기장 우측면을 파고들던 페드로가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더바이렐트를 페인트 동작으로 속인 후 다른 수비수 산체스가 커버를 들어오기 전에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골을 기록한 것이다. 

즉각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13분 에릭센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꽤했다. 같은 시점, 첼시의 사리 감독은 아자르를 빼고 윌리안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좌측에서 벤 데이비스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슈팅으로 이어봤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요렌테, 모우라를 투입했고, 첼시의 사리 감독은 로프터스 치크, 지루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양팀이 한 골 차이로 아직 승부를 장담할 수 없었던 후반 39분, 토트넘의 완벽한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나오며 양팀의 스코어는 두골 차로 벌어졌다. 트리피어가 요리스에게 백패스를 하는 상황에서 두 선수 간에 사인이 맞지 않으며 그 볼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후 양팀의 경기는 더이상의 골 없이 첼시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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